#현대물 #계약 #오래된연인 #교도소 #감금 #시리어스물 #하드코어
#강공 #냉혈공 #능욕공 #집착공 #순진수 #소심수 #평범수 #굴림수
친구 보증을 섰다가, 친구가 사라지는 바람에 교도소에 끌려오게 된 서준. 그는 교도소장의 따듯한(!) 배려 속에서 교도소장실 바로 옆 독방에서 지내고 있다. 계속되는 소장의 강압적인 요구와 능욕 속에서 괴로워 하는 서준. 그러는 그에게 누군가 탈옥을 도와주겠다는 작은 쪽지를 남긴다. 그리고 그날 밤, 약속된 장소로 찾아가는 서준.
감금과 능욕이 지속된 오랜 시간, 그리고 몇 번의 사고. 그렇게 한 남자는 누군가에게 길들여져 간다. 능욕물의 진수를 보여주는 하드코어 단편.
* 이 작품은 '모범수'와 연작이지만, 독립적인 줄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전작에 이어서 읽으시면 또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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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분량: 약 1.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34쪽)
<미리 보기>
“소장님, 6개월 전 생활관에서 벌어진 폭동에 대한 최종보고서입니다.”
“......”
“이 일에 가담한 재소자들을 심문한 결과, 수인 번호 3.. 394번을 인질로 삼아 최종적으로는 탈옥하려 한 경황이 포착되었습니다.”
“......”
“혀, 현재 재소자들 명단과 당시 폭동 통제에 실패한 담당 교도관들의 명단을 모두 확정했습니다.”
책상 앞에 반듯하게 앉은 이, 모범 교도소의 교도소장은 가만히 듣고만 있을 뿐이었다. 그 모습은 조금 따분해 보이기도 하고 혹은 시무룩해 보이기도 했다. 더없이 맑은 얼굴의 그가 가만히 침묵을 유지하고만 있자 맞은편에 선 교도관의 이마에서 진땀이 흘렀다. 그 어색한 침묵을 더없이 견딜 수 없어진 그는, 이내 자신이 먼저 고갤 숙였다.
그러나 그가 입을 열기에 앞서 교도소장의 말이 더 빨랐다.
“제가 관리에 소홀했던 모양입니다. 이게 다 제가 부덕해서 그런 거겠지요”
“아닙니다, 소장님. 오히려 제 잘못입니다. 조금만 풀어주면 이 새끼들 기강이 해이해져서..”
“그런가요?”
“예? 예에...”
조금 얼떨떨한 얼굴로 교도관이 고갤 들었다. 이런 그를 옅게 미소지은 얼굴로 바라보던 소장이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저도 모르게 홀린 듯이 소장의 눈을 바라보던 교도관은, 어느새 저를 내려다보고 있는 소장을 깨닫고는 황급히 고갤 숙였다.
“기강이 해이해졌다니 우리 모범 교도소에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군요.”
“죄송합니다..”
“음.. 재소자들의 본 소에 대한 만족도도 크게 떨어진 것 같고요.”
소장의 눈이 벽 한 면을 빼곡히 장식한 상패와 기사들을 눈으로 훑었다. 그 가운데 교도소 처우 개선과 재소자 만족도 1위 관련 기사 스크랩이 눈에 띄었다. 그것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던 소장이 입을 열었다.
“얼마나 이곳이 싫었으면 떠나려 한 걸까요. 그런 무서운 생각을 머릿속에 담다니.”
“...소장님 제가 다시는..”
“다시는 탈옥 같은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게끔 해야겠지요.”
“네, 네 그렇습니다.”
“갑시다.”
소장이 발걸음을 떼자 교도관이 서둘러 앞서 나가 문을 열었다. 그렇게 교도소장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는 문이 아닌 책상 앞에 놓인 소파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의 행보에 교도관은 자연스레 시선을 다른 곳으로 피했다.
“아가야.”
다정한 부름과 함께 꿀처럼 달디 단 눈길로 소파 위를 훑었다.
<한뼘 BL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VIP_방앗간
_모범수_방앗간
_모범수 2_방앗간
_복제품_방앗간
_문제의 신입사원 - G사 이야기_윙즈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언제나 정성으로 찧고 빻는 떡 전문 방앗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