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그룹의 막내딸, 사생아, 절름발이 그리고…… 백색증을 가진 백설공주, 정하민.
손대기만 하면 부서질 것 같은 그녀 앞에 그가 나타났다.
10년 전 하민이 망가뜨린, 비운의 축구선수 우정헌.
달라진 모습으로 10년 만에 나타난 정헌은 하민에게 계약결혼을 제안하는데…….
“결혼이 안 된다면 잠깐 곁에 두기라도 해.”
“곁에 잠시 두면?”
“너 그런 거 잘하잖아. 곁에 두고서 사람 피 말리면서 손끝 하나로 부리는 거.”
“…….”
“하민아, 가장 잘하는 걸 해.”
춈춈
촘촘 아닙니다. 춈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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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작
Mr. 악마
술탄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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