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은 매일 저녁 해야 하는 일이 있다.
저를 거둬준 아저씨, 태언에게 우유를 먹이는 것.
“우유 드실 시간이에요, 아저씨…….”
태언과 함께할 때마다 기뻤던 아현이지만,
키스까지만 할 뿐 더 이상 진도를 나가지 않는
그에게 불만이 쌓여갔다.
“으흣, 자지, 먹여주세요, 흐으…….”
그래서 참지 못하고 말이 나갔는데,
“그런 말 어디서 배웠어?”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무서운 표정으로 태언은 아현을 쳐다봤다.
*
“아저씨……?”
“아가, 다리 벌려야지. 아저씨 자지 받아먹으려면.”
손가락을 천천히 움직이자 찌걱거리는 물소리가 들려왔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젖은 소리에 태언이 얼굴을 구기며 손가락을 빼냈다.
구멍 안에 들어갔다 나온 손가락에 투명한 액체가 묻어있었다. 잘못 본 것이 아니라는 듯 아현의 구멍이 액체를 빠끔빠끔 쏟아냈다.
“씹, 젖만 나오는 게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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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