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아아-! 그 남자야!’ 순간, 그녀는 감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희열이 주는 짜릿한 전율에 자신도 모르게 온몸을 부르르 떨어댔다. 그랬다. 남자는 그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일까. 찰나지간이라 해도 좋을 짧디 짧은 순간, 그녀의 노팬티 은밀한 부위는 후텁지근한 열기로 뒤덮였다. 어쩌면 난생처음으로 야외섹스를 그것도 어둔 밤에 경험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감이 벅찬 설렘으로 와 닿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