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혹시, 영희 누나?’ 철수가 나름의 긴박한 갈등에 사로잡혀 있을 때 침대 가까이 다가선 불청객 영희는 잔뜩 긴장한 얼굴로 삼각팬티하나만 걸친 채 반듯하게 누워 있는 철수를 지그시 내려다보며 침대 맡에 슬며시 무릎을 꿇었다. 바로 그 순간, 실눈을 뜨고 있던 철수는 속으로 외마디 비명 같은 외침을 질렀다. ‘헉! 영희 누나!’ 철수는 직감했다. 야음을 틈 타 자기 방에 몰래 잠입한 그녀의 목적이 해괴망측한 성적 욕망 그 이상 이하도 아님을! - 본문 내용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