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헬라의 밤- 귀족의 거래 방식: 한뼘 로맨스 컬렉션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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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021 · 한뼘 로맨스 컬렉션 Book 345 · 젤리빈

About this ebook

<책 소개>

#서양풍 #판타지물 #원나잇 #오해 #초월적존재 #금단의관계 #하드코어 #씬중심

#직진남 #사이다남 #카리스마남 #집착남 #능욕남 #순진녀 #소심녀 #동정녀

귀족가의 여식들이 성인식을 치르는 밤이 되면, 라헬라 여신의 신전 문이 열린다. 거대한 지하의 공간인 신전에는 라헬라 여신의 아름다운 몸을 그대로 본뜬 여신상이 있고, 성인식이 열리는 밤이 되면 그 여신상에 생기가 돌면서 여신이 깨어난다. 그리고 여신에게서 나오는 성수를 먹으면, 일종의 가수면 상태가 되어, 몸은 움직일 수 없지만, 외부 자극에는 반응하는 상태가 된다. 그렇게 귀족의 여식이 가수면 상태로 준비가 되면, 여식의 오빠가 그녀의 성인식을 주관하는 것이다. 바로 귀족들이 모여든 앞에서 경매를 진행하는 것이다.

신비한 여신의 신전 속에서 벌어지는, 가면 쓴 귀족들의 작은 파티. 여자 주인공은 한 명이고, 그 파티의 주최자는 그녀의 오빠이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닉값 안 하도록 열심히 쓰겠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6쪽)

 

<미리 보기>

그 홀은 단단하고 거대한 철문이 막고 있었다.

어둠은 거대한 홀 안에 짙게 깔려 서늘한 기운을 내뿜는다. 동굴 안에 지어진 신전은 외딴곳에 있는 인적이 드문 곳이지만 엄연히 강대한 여신을 모시는 신전이다. 불빛이 없다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공간이었다.

끼릭.

경첩이 삐그덕 거리는 소음을 내뱉으며 두터운 철문을 열었다. 파도치듯 연결되어진 랜턴들이 하나둘 열을 맞추어 입장한다. 한 치 앞도 볼 수 없었던 어둠은 몰려오는 빛의 향연에 파동을 일으키며 점점 물러났다. 작은 불빛이 하나가 되자 공간이 눈에 띄게 밝아진다.

빛이 몰려 들어오자 제일 처음 보이는 것은 거대한 홀 안에 있는 원탁이다. 그 원탁의 중심에는 가슴을 풀어헤친 아름다운 동상이 서 있다.

긴 머리카락으로 절반의 가슴을 가리고 반대편 가슴을 훤히 내보이고 있는 형상. 그 동상은 색욕과 부의 상징 라헬라 여신이다.

높게 뻗은 한 손에 날카로운 단검을 또 다른 한 손에는 기울어진 저울을 들고 있다. 모두 라헬라의 상징이었다. 얼마나 공을 들여 조각했는지 조각된 여신의 노출된 젖가슴 밖으로 튀어나온 작은 돌기까지 정교하게 표현되어있다. 조각된 하늘거리는 의상의 하반신은 실제와 같이 조각된 음부가 드러나 있었다.

동상이 있는 중심부로 하나둘 사람들이 착석하기 시작한다. 랜턴을 들고 들어선 사람들은 하나 같이 기괴한 가면을 쓰고 있었다. 일부는 동물의 가면을 또 다른 일부는 가고일이나 트롤 같은 몬스터 형상의 가면.

그들은 한눈에 보아도 ​고위층 귀족들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하나같이 잘 정갈한 고급 재질의 옷을 입고 있다.

그들은 기대 어린 표정으로 자리에 착석한다.

​라헬라의 밤.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선 다섯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1) 라헬라 여신의 신도일 것.

2) 제국을 뒤흔들 수 있는 재화를 가지고 있을 것.

3) 참가자는 전원 미혼의 남자일 것.

4) 협정 속에서 일어난 일을 절대 남에게 발설하지 말 것.

5) 여신을 숭배하는 자들은 서로에게 칼을 겨누지 말 것.

만약 이를 어긴다면 날카로운 여신의 단검의 그자를 꿰뚫을 터이니...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그 남배우와의 사정_랭작가

이른 결말_소니아

어느 날 폭군의 오메가가 되었다_진심인

하룻밤 꿈_문샤인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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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값 안 하도록 열심히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