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풍 #판타지물 #원나잇 #신분차이 #오해 #질투/소유욕 #씬중심 #하드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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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신이 어우러져 살고 있는 왕국의 한 장소, 달튼의 숲이라는 곳은 들어가는 인간이 모두 죽는 죽음의 숲이다. 그런 숲속을 자유롭게 거닐고 있는 여인은, 그곳을 주재하는 달튼 여신이다. 사실 다른 여신의 저주로 인해, 그 숲을 벗어나지 못하는 그녀는, 자신의 저주를 풀 기회를 희구하고 있다. 그러나 저주와 연관된 인간 귀족 가문의 인간들을 처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던 중, 여신의 저주에 걸린 또다른 사슴 하나가 그녀 앞에 나타나고, 그녀는 그 사슴을 저주에서 풀어줄 정화 의식을 준비한다.
저주에 걸려 숲을 벗어나지 못하는 숲의 여신. 그리고 사슴의 외피를 입고 나타난 뭔가 신비한 존재. 그리고 신적인 존재 사이에서 튀어오른 관능과 터부의 불꽃.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닉값 안 하도록 열심히 쓰겠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4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1쪽)
<미리 보기>
태양이 사라진 자정에 가까운 시간 빼곡한 산림이 들어선 그곳. 작은 찌르레기 한 마리 울지 않는 까만 밤하늘 아래 생명 하나 살 수 없는 숲속의 밤은 먹을 칠한 칠흑보다도 어둡다. 하늘 위에 떠오른 백금빛 둥근 달만이 어두운 숲을 은은하게 비추고 있다.
지금은 인기척 하나 느껴지지 않지만 수백 년 전까지만 해도 황금의 숲이라 불렸던 곳이었다. 하지만 기록에 의하면 숲의 주인 달튼이 신계에서 추방당해 숲에 봉인되었을 때. 그 분노 때문에 숲은 생명체가 살 수 없는 죽음의 숲이 되어 버렸다 전해진다.
달튼의 숲을 다녀간 자.
금빛 물결을 얻으리라.
황금빛 시대를 알리는 구절과 그 옛 명성을 잊지 못한 사람들. 불과 수십 년 전까지만 하여도 붉게 불타오르는 불로 뛰어드는 부나방처럼 숲으로 향하는 무모한 이가 많았지만, 결국 단 한 명의 사람조차 살아 돌아오지 못하자.
지금은 누가 죽으라고 떠밀지 않는 이상.
제정신으로 숲을 향해 걸어 들어올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그런 숲에 땅거미처럼 검은 그림자가 길게 늘어지기 시작했다. 살아 숨 쉬는 자가 들어오면 숨이 끊어질 때까지 나갈 수 없다고 불렸던 달튼의 숲이다. 그런 숲 안을 유유자적 걷는 자가 있었다.
뚜벅.
정적이 가득한 숲속에 누군가의 발소리가 메아리쳤다. 이따금 낙엽이 밟히는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은 적어도 육체를 지니고 있는 생명체라는 소리였다.
길게 늘어졌던 검은 그림자가 점점 빛을 향하여 걸어오자. 곧은 다리가 달빛을 머금고 희게 모습을 비추었다. 먼저 모습을 드러낸 다리 위로 넓은 골반이 보인다. 얇은 허리는 남성의 손바닥만 했으며 마른 배 위로는 거대한 두 개의 가슴이 자리하고 있었다. 가슴을 살짝 가리는 검고 고운 머리카락 그 위로 새하얀 얼굴이 보인다. 달빛 아래로 모습을 나타낸 사람은 놀랍게도 엄청난 존재감을 가진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미인이었다.
칠흑을 닮은 새까만 머리카락과 빛에 반짝이는 창백하지만 투명한 피부. 검푸른 색으로 빛나는 찬란한 푸른 안광은 동공이 길게 늘어져 육식 동물의 날카로운 눈동자를 닮아 있었다.
그녀의 모습은 범상치 않았다. 입고 있던 옷조차도 정상적이지 않았으니까.
해가 자취를 감추면 드넓은 초록빛 수풀 탓에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였지만, 숲의 밤이 춥지도 않은지 그녀는 옷을 입었다고 하기에는 난해한 의상을 입고 있었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라헬라의 밤 - 귀족의 거래 방식_신고자
라헬라의 밤- 디저트 테이블 매너_신고자
천고X마비의 계절_신고자
야수가 되는 밤_추월색
스타트업_달달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닉값 안 하도록 열심히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