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금단의관계 #감금 #집착/소유욕 #하드코어
#나쁜남자 #계략남 #카리스마남 #직진남 #순진녀 #외유내강 #쾌활발랄녀
어느 날, 강서연은 느닷없이 도어락을 풀고 들어온 누군가에 의해 눈이 가려지고 결박당한다. 누굴까. 비밀번호를 거침없이 누를 수 있는 사람은. 강민준. 무늬만 남동생인 민준이 서연을 다그친다. 자신이 4년 동안 작업한 결과물이 모두 날아가 버려서. 2년 전 지방으로 내려간 민준이 분노에 차 뛰어 올라와서 서연을 결박하고 옥죈다. 서연이 일부러 자신의 데이터를 날려 버린 거라고. 그러면서 자신이 찍힌 사진 여러 장을 흔들어 보인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안될 건 없잖아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7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2쪽)
<미리 보기>
'눈앞이 깜깜해. 아무것도 안 보이다니.'
고요한 정적이 더 무서워 미칠 거 같았다.
쿰쿰한 냄새가 나는 무언가가 서연의 머리에 뒤집어씌워져 있었다.
'도둑? 그런데 도둑이 도어락을 치고 들어온다고? 그것도 그렇게 미친 듯이?'
띠띠띠띠. 11자리의 도어락의 번호를 틀리지 않고 누를 사람은 아버지뿐이었다.
하지만 거의 한 달 넘도록 코빼기도 안 보이는 사람이었다.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귀를 예민하게 세워 소리를 쫓는다.
집안을 움직이는 소리.
대체 누군지.
"읍... 우..."
입 안에 아무렇게나 쑤셔 넣어진 것에서 씁쓸한 맛이 난다.
소리는 그 틈으로 거의 새어 나오지 않았다.
'누구야, 대체.'
"완전히 나갔네?"
목소리가 들리자 피가 차갑게 식어버린다.
강민준.
2년 전 지방으로 내려간 민준의 목소리였다.
"우우! 욱!"
민준은 검은색 복면으로 덮어씌워 놓은 서연이 내는 소리를 듣고도 노트북만 만지고 있었다.
완전히 새것.
이거 완전히 출고 첫날 수준으로 아주 깨끗하게 밀어 놓았다.
"씨발."
주먹이 탕, 하고 서연의 테이블을 내려쳤다.
1밀리 정도는 모든 게 붕 떴다 내려왔다.
그리고 욱욱 대던 서연의 소리도 멈추었다.
"4년 치 작업물이라고, 4년. 알아?"
알지, 알지만 그건 서연이 그렇게 한 게 아니었다.
적어도 말이라도 하면 되는데, 변명이라도 할 틈이 없었다.
"씨발. 야, 강서연. 이거 4년 치 작업이라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왔어요, 택배가_아베나
선물은 여동생_드레싱유자
괜찮아요, 연인이야_님도르신
오래된 연인_원래이런사람
나에게만 귀여운 당신_모나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