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앞집 남자와의 XX: 한뼘 BL 컬렉션 1226

엔돌고래

Jan 2023 · 한뼘 BL 컬렉션 Book 1226 · 젤리빈

About this ebook

<책 소개>
#현대물 #오메가버스 #원나잇 #이웃사촌 #몸정>맘정 #오해/착각 #달달물 #하드코어
#강공 #츤데레공 #개아가공 #능욕공 #절륜수 #소심수 #적극수
이웃집으로 잘못 배달된 택배. 흔한 사고라면 얼굴 붉힐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더구나 잘못 배달된 물건을 임의로 열어봤다면 이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사건이다. 하지만 서진이 택배를 찾으러 간 옆집의 남자는 이상하게 불퉁거리기만 한다. 거기에 불쑥 들어오는 도발로 흥미 또는 욕망을 자극한다. 알파 남편을 둔 오메가는 그에 응해서 무릎을 꿇고 입을 벌린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자극적이고 야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9쪽)
<미리 보기>
어제 오기로 한 택배가 오지 않았다. 택배야 하루 이틀 밀릴 수 있지만, 문제는 밀린 게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택배 기사에게 연락하니 아마 옆집에 배달한 것 같다고 가서 찾으면 되지 않겠느냐는 태평한 소리만 해대고 전화가 끊겼다.
안서진은 더 항의하기가 힘들었다. 평범한 택배라면 당연히 항의하고 찾으러 갔겠지만, 문제는 그 택배가 성인용품이었다. 요즘 세상에 누가 옆집 택배를 열어보겠냐만, 자기 택배로 착각했다면 열어봤을 수도 있다.
서진은 끔찍한 상상을 했다가 고개를 흔들었다. 그렇다면 더욱더 빨리 찾으러 가야 한다. 만약에 옆집 사람이 쓸데없이 친절해서 택배를 돌려주러 왔는데, 남편과 마주친다면? 남편이 뭘 샀나 하고 열어본다면?
그의 남편은 부부 사이에 비밀 같은 건 필요 없다는 주의였고, 자신의 모든 정보를 서진에게 오픈하는 대신 서진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니 열어볼게 분명했고, 성인용품이라는 걸 안다면 충격 먹을 게 분명했다.
그는 충격 먹은 남편을 보고, 범죄도 아닌 비밀을 들켜 쩔쩔매며 해명하고 싶지 않았다.
요즘 세상에 누가 옆집 택배를 열어보겠어, 라고 생각하며 서진은 퇴근하고 다 씻은 다음 옆집에 찾아가기로 결심했다. 학생인지 밤에 들어오던데, 지금은 사람이 없을지도 모르니까.
그러나 샤워하던 차에 초인종이 울렸다. 뭐지? 올 사람이 없는데. 초인종을 누르는 사람은 끈질겼다. 왠지 모르게 앞집 남자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재빨리 머리에 수건을 얹고 아무 티셔츠와 반바지를 주워 입었다.
"왜 저렇게 눌러대는 거야?"
벨은 계속 울렸고, 서진은 다급하게 문을 열었다.
키가 180은 훌쩍 넘어 보이는 남자가 서 있었다. 단번에 거대하다는 느낌을 주는 남자였다. 종종 엘리베이터에서나 보던 앞집 남자다.
"안녕하세요."
"아, 네. 혹시 옆집 분?"
"네. 택배가 제 쪽으로 와서요."
<한뼘 B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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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