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강추!] “야닉을 사랑해.” “사랑?” 약간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날 바라보는 야닉을 나는 그저 바라보며 다시 얘기했다. “응. 널 사랑해.” “사랑이 뭐야?” 순수하게 묻는 그의 질문에 나는 표현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그저 그를 끌어안았다. “함께 있고 싶고, 네가 다른 여자와 섹스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다른 남자와도 하는 게 싫어. 그냥 나하고만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어.” “주아. 하지만 난 아이를 낳지 못해.” “그래도 사랑해.” “사랑…” “응. 사랑.” 야닉이 앉아있는 위로 내가 걸터앉자 그가 고개를 흔들었다. 여왕가시의 관능 중편 소설 『태양 속의 파라다이스 (무삭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