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루스 베스트 레드로맨스소설! 그 남자, 오직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그 여자를 버렸다. 하지만 이별 후, 세계적인 연기자로써 비로소 그 자리에 오르던 순간, 그가 떠올린 얼굴은 아버지가 아닌 그 여자였다. 이기적이라고 해도 좋다. 비겁하다고 해도 좋다. 욕망과 질투, 소유 그 모든 것을 통틀어 사랑이라 한다면 지금 그는 사랑을 하는 것이기에. 그가 버린 그녀를 다시 안을 것이다. "어떻게 내게 그걸 가지고 협박해요!" "당신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한 것도 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