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사회의 모순을 생생하게 재현해온 소설가 정도상의 신작 소설집이다. 지난 8, 90년대 사회운동과 지식인의 참여 문제를 소설에 담아온 정도상은 이번 소설집에서 자본주의적 일상 속에서 함몰된 인물들의 삶을 그려내 우리의 타락한 현실에 대한 고통스러운 각성을 가능케 하고 있다. 또한 이념의 갈등에서 비롯된 분단의 비극적 희생양들을 통해 우리가 처한 분단 상황을 처연하게 일깨우고 있다. 여기에 실린 여섯 편의 소설은 더 명징해진 시대정신, 더 깊어지고 더 따듯해진 마음의 온기와 사랑의 서사를 보여준다.
Changbi Publishers
Fiction & literature
About the author
1960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났다. 1987년 단편 「십오방 이야기」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친구는 멀리 갔어도』 『아메리카 드림』 『실상사』 『모란시장 여자』 『찔레꽃』, 장편소설 『그대여 다시 만날 때까지』 『열애』 『누망』 『낙타』 등이 있다. 단재상, 요산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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