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친 나무꾼인 동팔을 구해주고 연정에 빠졌다.내가 구미호라는 걸 숨기고 많은 걸 해줬는데 그가 나를 배신했다.
약속을 지키지 않고 나를 버린 그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오랜 세월을 버텼다.
이제 거상이 되어서 산에 들어온 그를 집으로 불러들이는데….
“깊은 산골에 이런 기와집이 있을 줄은 몰랐소이다.”
“다들 그렇게 말하더군요. 땀을 많이 흘린 것처럼 보이는데 우선 씻는 게 좋겠소. 연봉아, 손님을 도와드리도록 해라.”
나를 보는 그의 눈빛이 욕정에 물든 게 보였다.
“여기에 남근을 받아본 적이 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