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의 열병

· 아모르
電子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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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於本電子書

“선생님. 좋아해요.” 고백 한 번 못 해 보고 끝나 버린 첫사랑에 숱하게 절망하기를 몇 년. 여름은 증발해 버린 첫사랑을 찾아 외딴 섬까지 흘러 들어왔다. “못 들은 거로 할게.” 그러나 다시 만난 첫사랑, 지후는 겨우 꺼내 보인 마음에도 곤란한 내색만 비출 뿐. 어떻게든 그와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었다. 이것이 마지막이라고 할지라도. “나 아직 입맞춤을 못 해 봤어요. 가르쳐 주세요. 선생님.” 몹쓸 열병 같은 남자와 무엇이라도 하고 싶었다. *** “섹스 하고 구경시켜 줄게. 약속은 지켜야지.” 그가 물고 있던 콘돔 포장을 입으로 찢으면서 속삭였다. 지후의 그 모습이 어찌나 야한지, 침이 꿀꺽 넘어갔다. “선생님, 저기……으읏.” 그의 단단한 성기가 여름의 허벅지 안쪽 살을 자꾸 후벼 팠다. “아무것도 안 한다면서요?” “네가 이렇게 예쁜 걸 어떡해.” 곧장 사과해 오자, 더 따지기도 힘들었다. 그사이 질척한 액을 흘려 대는 성기가 팬티 위를 강하게 짓눌렀다. “날 허락해 줘. 여름아.” * 가벼운 하룻밤의 즐거움, 고수위 단편 레이블 아모르입니다. 아찔하고 매력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작가님들의 투고를 기다립니다. tugo@epyr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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