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일까? ― 처절하게 버림받은 네 자매의 뜨겁고 뭉클한 이야기... “어딘가에 널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기대는 버려. 버린 아이를 기억하고 싶어 하는 가족은 존재하지 않아. 설사 친가족을 찾는다고 해도 그들은 이미 네 가족일 수 없어. 가족이란 같은 집에서 밥을 먹고, 얘기를 하고, 잠을 자면서 시간을 공유하는 사람들이야. 네 친혈육은 널 버린 순간, 이미 너와 가족이기를 거부한 거야.” _ 본문 중에서 ■ 『바보엄마』최문정 작가의 파격적 신작 장편! ― 진정한 가족애란 어떤 것인가를 묻는 화제의 신작 ‘히스토리’, 역사라는 단어는 남자의 이야기라는 뜻이다. 이에 반해 여성의 시각에서 본, 여성에 의한 역사를 ‘허스토리’라고 한다. 여성들이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 그게 바로 『허스토리』이다. 최문정 작가는 첫 장편소설인『바보엄마』(전2권)에서 통해 삼대에 걸친 세 여자의 사랑과 용서, 화해의 과정을 통해 애절한 모성애를 그려냈다. 『바보엄마』는 SBS-TV 주말드라마로도 방영되는 등 여전히 그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또한 발레리나인 딸과 군인 아버지의 오래된 갈등과 뜨거운 화해를 그린 『아빠의 별』(드라마화 진행중)도 가족 간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이번에 펴낸 『허스토리』 역시 불우한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네 자매의 뜨거운 우애를 다루고 있는 등 최문정 작가는 꾸준하게 여성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작품들을 펴내고 있다. 즉 엄마와 딸, 그리고 손녀의 이야기를 다룬『바보엄마』, 아버지와 딸의 얘기를 다룬 『아빠의 별』,네 자매의 이야기를 다룬 『허스토리』 모두 여성의 이야기이자 가족애의 소중함을 다루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