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야옹이는 아, 응...! 해: 한뼘 BL 컬렉션 1374

· 한뼘 BL 컬렉션 Book 1374 · 젤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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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서양풍 #판타지물 #신분차이 #수인물 #오해/착각 #인외존재 #질투 #달달물
#순진수 #미인수 #수인수 #귀염수 #오해수 #집착공 #동정공 #절륜공 #다정공 #츤데레공 #위압공 #미남공
뮤니엘 제국에서 수인족으로 살고 있는 그 고양이는 수인화도 못한 길고양이였다. 그러나 사실, 인간은 모르는 비밀스러운 종족인 수인족. 대공 센티네오가 죽을 지경에 처한 그 고양이를 구했다. 그리고 대공의 아주 개인적이고 비밀스러운 장면을 목격한 고양이가 인간이 되었다. 이제 고양이 수인이 된 네오에게 발정기가 다가온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작가_침대정령
침대 위에서 일어나는 아주 비밀스럽고 은밀한 이야기를 알고 있습니다.
남들에게 쉽게 이야기 할 수 없는 개인적인 일까지 전부요.
한번 들어보시겠어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9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59쪽)
<미리 보기>
여운을 즐길 새도 없이 숨이 턱턱 막혔다. 나름 길고양이로 오랜 시간 살았는데도 혹사당한 고양이의 정신이 아득하니 멀어져만 갔다.
나른하게 풀리는 몸을 주인이 주물럭거리는 것까지 느끼고 눈을 감았다. 역시, 우리 집사가 최고다.
***
'배고파...'
비적, 비적. 오늘도 배고픔을 이기지 못한 고양이가 길거리를 활보했다. 태어났을 때부터 혼자였던 그는 이름조차 없는 그저 고양이일 뿐이었다.
길을 가던 어떤 착한 사람은 그를 '나비야'라고 했고, 또 다른 사람은 도둑고양이라며 때렸다.
전자의 사람을 만나면 운 좋게 밥을 얻어 먹을 수 있었지만 후자는 맞기만 하고 굶어야 했다. 오늘은 그런 날이었다.
내리는 빗물에 자랑이던 순백의 털은 이미 다 엉망으로 엉키고 또 흙탕물처럼 더러워졌다. 거기다 달이 나타난 이 밤까지 한 끼도 못 먹었다.
"야아옹-."
누구라도 들을 수 있게 크게 울었다. 보름달이 머리 위로 크게 떠 올라 있고 또 길에는 아무도 없어 들을 사람도 없을 것 같았지만 일단 울었다.
야옹, 하나둘 불이 꺼지기 시작한 건물들에 희망 역시 하나씩 사그라들기 시작했다. 5살도 안 된 어린 나이에 벌써 죽을 순 없는데...
'억울해... 나도 좋은 집에서 태어났으면...'
너무 억울했다. 정말이지 너무 억울했다. 다른 고양이들처럼 좋은 집에서 지낼 수 있었으면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 텐데.
"으야옹..."
털썩. 이제 한계였다.
온몸에 힘이 쭉 빠져 바닥에 눌러붙었다. 고여 있던 빗물이 찰박대며 얼굴을 때려도 그 차가움을 느낄 새도 없었다.
온기가 사라져가고,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았다. 아팠다. 힘들다.
'제발, 누구라도 좋으니까 내 주인님이 되어주세요...'
"미야옹... 야옹..."
"고양이?"
투박한 발걸음 소리가 저 멀리서부터 들려 왔다. 천천히 걸어오는 걸음이 단단하고 또 무게감 가득한 소리였다.
"야옹..."
마지막 희망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저 사람이 구해준다면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동정 지옥_퐁락
주인님 X 대표님 - 소 비서는 절대 모를 비밀_이하진
친구가 깬 사이에_님도르신
공작님의 빼앗긴 심장_미늘
S급 에스퍼에게 남친을 뺏김_점미미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About the author

작가_침대정령 / 침대 위에서 일어나는 아주 비밀스럽고 은밀한 이야기를 알고 있습니다. 남들에게 쉽게 이야기 할 수 없는 개인적인 일까지 전부요. 한번 들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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