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는 애피타이저

· 더 로맨틱
電子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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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於本電子書

“가르쳐주고 싶은데, 키스.” 신촌대 킹카 중의 킹카 구시온이 키스 수업을 제안한다? 평범하고도 평범한 잎새는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이 그저 꿈만 같다. 그리고 그 꿈은 영원히 깨고 싶지 않은, 아주 달콤한 꿈이기도 했다. “키스만……, 키스만 가르쳐 준다고…….” “‘키스만’이라고 단정 지은 적 없는데.” 키스만으로도 말할 수 없이 설레고 떨리는 데 이제 더한 걸 하자고 덤벼드는 시온 이렇게 육체적으로만 가까워지는 사이가 싫은 잎새지만 결국 그에게 굴복하리란 걸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같은 학교 킹카 시온을 다른 여자애들처럼 잎새도 남몰래 마음에 담고 있었다. 그저 연예인 같은 동경으로 그를 바라본 잎새에게 시온이 뜻밖의 제안을 하며 그들의 은밀한 관계가 시작되었다! [본문 내용 중에서] “서, 선배! 지금 뭐하는…….” “가만. 그대로 있어. 네 꺼 빨고 싶어.” “시, 싫어요. 하지 마요. 그냥, 하면……. 흐학!” 민망하고 수치스런 생각에 엉덩이를 흔들며 거부하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엉덩이를 핥아 올리는 뜨거운 혀와 다리 사이로 파고든 손이 그녀의 이성을 단박에 날려버렸다. 도톰한 살집 사이를 벌리고 들어온 손이 조개 속살 같은 정점을 나른하게 눌렀다가 좌우로 문질러대자 그저 짐승처럼 신음을 흘려야 했다. “학! 아흐흐, 앗, 아앙.”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허리 더 숙여봐.” 후들후들 떨리는 무릎을 간신히 다잡고 서 있던 잎새는 눈가에 이슬이 맺힐 정도의 충격에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그가 시키는 대로 허리를 더 숙였다. 그러자 촉촉이 젖어든 붉은 속살이 공기 중에 드러나고 바로 그곳으로 뜨거운 혀가 거침없이 밀려들었다. 부드럽고 물컹한 것이 은밀한 입구 언저리를 핥고 빨 때마다 넋이 나가버릴 것 같은 아득한 현기증을 느꼈다. “하윽, 선배, 하앙, 아, 으응.” 이를 세워 긁어내리다 급기야 흥건한 물을 쏟아내는 샘 안으로 뜨거운 혀가 밀려들어오자 잎새는 달콤한 괴로움에 몸서리를 쳐야했다. 할짝할짝 핥아대다 입구 안으로 쑥 들어와 난잡하게 헤집어 놓고 다시 나가기를 반복하니 벽을 짚고 서있는 것도 힘에 부쳤다. “그, 그만……. 선배 제발…….” 울 것 같은 애원의 말에 그가 그제야 자리에서 일어나 청바지 허리춤을 끄르기 시작했다. 지익. 지퍼 내리는 소리가 날카롭게 울렸다. 뒤이어 콘돔 포장을 찢으며 나는 부스럭대는 소리조차 잎새의 귀에는 너무나 야하고 색정적으로 들렸다. 팔을 벽에 대고 팔 위에 머리를 기댄 잎새는 그가 남겨놓은 저릿저릿한 감각에 달뜬 숨을 색색 내쉬며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 콘돔을 착용하느라 그녀의 몸에서 떨어져 있던 그의 손이 골반을 붙잡았다. “넣는다.”

關於作者

레드향 네이버 카페 로맨스 작가 친목 모임인 달 위에서의 차 한잔 (http://cafe.naver.com/thesurlalune)에 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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