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다운[개정판]

· 도서출판 선
El. knyga
634
Puslapi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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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의 일탈! 평범한 여자에겐 평생 한 번뿐인 일탈이었고……. 최고의 남자에겐 난생처음 느낀 열망이었다. [Touch down. 오늘로 18포인트야.] 한국항공 승무원, 송미우. 한 집안의 가장으로, 동생과 단둘이 의지하며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지극히 평범한 여자. ‘난…… 남자한테 빠지거나 매달릴 여유가 없는 사람이에요. 그럴 마음도 없어요. 그러니 이젠, 내 기억에서 사라져 줘요. 제발.’ 미국 미식축구계의 황태자, 쥬드 매켄지. 수백억대 연봉의 미국 최고 스타. 조각 같은 섹시한 매력의 혼혈남. [당신을 너무나 원해. 미치도록 안고 싶어. 날 받아…… 줘.] ‘하, 찾았다. 아메코, rain…….’ 그녀가 두 손을 앞으로 가지런히 모아 잡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서 있었다. 그는 주저 없이 긴 다리를 뻗으며 성큼성큼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그녀 앞에 선 쥬드는 실망과 기가 찬 표정을 하며 멍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Damn it! 이젠 사람하고 간판도 구분 못하는 거야? 미친놈.] 그가 영어로 거친 욕설을 중얼거렸다. 푸른 하늘에서도 내 집 같은 편안함만 약속드립니다. 한국항공. 그녀의 작은 얼굴 옆에 인쇄되어 있는 광고 문구. 그가 손을 뻗어 세워져 있는 입간판을 긴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렸다. ‘진짜든, 가짜든…… 어쨌든 찾았네. 유능한 승무원인가 보네, 광고 모델도 하고.’ 그는 입가를 말아 올리며 팔짱을 낀 채 진짜 그녀를 바라보듯 아쉬운 눈길로 아래위로 훑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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