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동화책

· Kyobobook M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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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어른에게 영혼을 달래주는 따뜻한 동화 3편 할아버지의 동화책 인찬이의 할아버지는 예전에 별로 알려지지 않은 동화작가였다. 할아버지는 최근 들어 많이 쇠약해신 데다 밤이면 맞은편 아파트에서 천사를 본다는 말을 자주 한다. 인찬이의 가족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지나 않을까 걱정하며 정성껏 보살펴드린다. 그러던 어느 날 밤중에 인찬이가 소변을 보려고 일어나 맞은편 아파트를 바라보니 정말 천사 같은 형상이 있다. 그걸 이상하게 여긴 인찬이는 동생 인영이와 함께 맞은편 아파트를 방문한다. 그곳에서 어떤 사연을 있을까? 보림마을에서 생긴 일 물건을 사려고 마트에 들어가던 형규는 어떤 할아버지가 강아지와 산책 나가는 것을 보게 된다. 할아버지는 상가주택의 주인으로서 자상하기로 소문난 사람이다. 그런데 강아지에게 더러운 개 한 마리가 다가온다. 그것을 본 할아버지는 매몰차게 개를 쫓아버린다. 몇 번 같은 장면을 목격한 형규는 소문과 달리 할아버지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은근히 할아버지를 괴롭히기도 한다. 그런데 뜻밖에도 할아버지로부터 매몰차게 개를 쫓아버릴 수밖에 없는 사연은 무엇인가? 운동화를 돌려줘 수업이 끝나 집으로 가려던 성진이는 운동화가 없어진 것을 보고 친구들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중에는 기호도 있다. 기호는 오래 전에 성진이가 운동화를 감추었던 친구이다. 성진이는 엄마에게 새 운동화를 사달라고 한다. 엄마는 비싼 운동화를 잃어버렸다며 몹시 아쉬워한다. 순간 성진이는 기호와 기호 엄마도 같은 심정이었겠지 하고 생각한다. 다음 날 낡은 운동화를 신고 학교에 간다. 새로 산 운동화는 기호에게 몰래 돌려줄 생각이다. 기호의 책상에 새 운동화를 놓아두고 수업을 기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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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於作者

전광섭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시 ‘한양문학상’에 시와 소설 동시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계간지 ‘자유문학’에 중편 ‘항구’와 청소년 문학 중편 ‘진정한 용기’로 등단. 현재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인생의 고비를 맞게 되어 여러 해 글을 쓰지 못했다. 그 후 삶의 의미에 대해 의문을 품고 지내다가 어린이와 같은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어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읽는 동화는 이렇게 탄생했다.출간 도서로는 우화소설집 ‘사라나무 숲 이야기’ 장편 소설 ‘자새미 마을의 역’ 장편소설 ‘크림케이크’ 장편소설 ‘죽은 자를 위한 기도’ 장편소설 ‘어느 서류에 관한 독백’ 장편소설 ‘이동의 법칙’ 장편소설 ‘철물점 주인’, 단편동화집 ‘호야와 아홉 개의 목각인형’, 산딸나무가 있는 집‘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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