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내 남친 할래? 나중에 내랑 결혼하자.”
“싫은데?”
유치원 때부터 앙숙이었던 그들, 김태희와 마동혁.
끈질긴 악연으로 용호경찰서 형사2팀의 원수 같은 콤비가 되다!
그렇게 서로 으르렁거리기에만 바빴던 어느 날. 결국 술 때문에 사달이 났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고, 피가 뜨겁게 휘몰아치기 시작하던 그 밤에……!
“우린 아무 일도 없었던 거다.”
“두말하면 잔소리지.”
하지만 뭔 짓을 해도 그 밤의 일이 없던 일이 되진 않았다.
그저 싫다고 생각한 그놈이…… 왜 자꾸 생각나고 신경 쓰이는 걸까?
때론 격정적이고, 때론 스릴 넘치게!
범죄와 사투하는 그들의 뜨거운 배틀로맨스.
장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