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판타지물 #초월적존재/인외존재 #사제지간 #초능력/마법 #달달물 #코믹개그물
#강공 #뇌섹공 #카리스마공 #츤데레공 #순진수 #귀염수 #미인수 #허당수
최고의 성적으로 마법사가 된 엘리엇. 그러나 그는 하루하루가 고역이다. 바로 까탈스러우면서도 능력이 뛰어난 상사인 레이몬드 때문. 하지만 엘리엇이 모르는 것 하나가 더 있다. 레이먼드가 그를 보는 눈빛이 상당히 흔들린다는 것.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B문학소Lㅕ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0쪽)
<미리 보기>
"상사를 죽이고 싶어요."
내담자용 긴 의자에 눕자마자 엘리엇이 불쑥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루벤은, 마탑에서 일하는 모든 마법사들의 정신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유능한 정신과 의사답게 즉시 진단을 내렸다.
"정상입니다."
엘리엇은 의자에서 벌떡 몸을 일으키며 외쳤다.
"상사를 죽이고 싶다니까요?!"
"정상이라고요."
무심하게 대답하는 루벤의 얼굴은 깨나 피곤해 보였다. 흰자에는 핏줄이 도드라졌고 눈 아래에는 짙은 다크서클이 드리워져 있었다. 그는 안경을 치켜올리고는 엘리엇의 서류를 한 장 넘겨보며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당신은 레이먼드의 조수잖아요."
엘리엇이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눈살을 찌푸렸다.
"그런데요."
"여기서 레이먼드를 죽이고 싶어 하지 않는 마법사는 한 명도 없어요."
엘리엇은 큰 충격을 받았다. 무언가 항변하고 싶었지만 생각이 말로 구체화 되지 않아 입만 벙끗거렸다. 그런 엘리엇을 힐끗 쳐다본 뒤 루벤은 다시 무심하게 서류로 눈을 돌렸다.
"상담하고 싶은 내용은 그게 다인가요?"
"하지만...!"
"다음 상담이 밀려서요."
책상 위에 서류를 내려놓은 루벤이 의자에 앉아있는 엘리엇을 잡아 일으켰다. 엘리엇은 어, 어 하면서도 별다른 반항을 하지 못한 채 상담실 밖으로 밀려났다.
등을 떠밀려 문밖까지 쫓겨난 엘리엇은 넋 나간 얼굴로 루벤을 돌아보았다. 루벤은 냉정한 얼굴로 말했다.
"스스로 죽고 싶어지거나, 상사가 사랑스럽게 느껴지면 그때 다시 오세요. 그거라면 확실히 문제가 있으니까."
상담실 문이 쾅 하고 닫혔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경비대원이 술김에 동료와_해파리냉채
뜨거운 우리 사이_미늘
동정 지옥_퐁락
외계인과 우주선에서_오렌지떡집
여장하면 힘이 세지는데 어떡해요_동에번쩍서에번쩍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