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나쁜 팀장님, 건강한 신입사원

· 핑거노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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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취준 생활 끝에 드디어 취업에 성공한 성준.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성격 나쁘고 무능력한 팀장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데 어느 날, 성준은 회식 자리에서 왜 모두가 팀장에게 호의적이었는지를 알게 되는데…….

 

*

 

“과장님. 다른 건 몰라도 오늘 순서는 누가 뭐래도 성준 씨가 먼저잖아요.”

“아, 미안 미안. 그래도 내가 잘 늘려놨어.”

대현이 허리를 뒤로 빼자 상범의 입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울렸다.

“흐으으읏.”

“성준 씨. 이리와. 스트레스 풀어야지.”

“네?”

여전히 사태 파악이 되지 않아서 얼어붙은 성준의 어깨를 지훈이 움켜잡았다. 화들짝 놀랐지만 몸이 뻣뻣하게 굳어서 뿌리칠 생각을 하지 못했다.

지훈은 대현이 적나라하게 자지를 드러낸 채 비껴선 것은 보이지도 않는 양, 아무렇지 않게 상범의 몸 뒤에 성준을 끌고 갔다.

이미 안에 한 번의 사정을 한 것인지 상범의 구멍 안에는 불투명한 정액 같은 것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구멍은 다음 손님을 기다리는 듯 오물거리며 움찔거리고 있었다.

“평소에 엿같이 구는 거 우리라고 모르겠어?”

“네?”

“그러니까. 이 거지같은 스트레스를 누구한테 풀어야겠어? 스트레스 준 사람한테 풀어야지. 안 그래?”

상범이 실은 팀원을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던 대현이 악마의 속삭임처럼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내일 모레면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 걸맞게 중후한 그의 목소리가 귓가를 넘어 뇌 안으로 파고드는 것 같았다.

“마음껏 해도 돼. 물론 얼굴에는 상처 내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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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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