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히어로 #초능력 #오해/착각 #원나잇 #애증 #하드코어 #코믹/개그물
#악당공 #능욕공 #강공 #능글공 #츤데레공 #순진수 #히어로수 #굴림수
착한 성격 탓에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을 지나치지 못하는 장도박. 오늘도 노인을 돕고 좀도둑을 잡으며 피곤한 하루를 보낸 후 잠이 든다. 그러던 중 억지로 잠에서 깨어난 도박 앞에는, 히어로 센터의 팀장이라는 사람이 서 있다. 그 팀장은, 지금껏 장도박의 선행을 관찰해왔다면서 히어로 계약을 맺자고 제안한다. 자신을 알아준 그에게 감동한 장도박은 계약서를 대충 본 후, 서명을 해버린다. 그런데 이후 이어지는 히어로의 임무는 그가 생각하던 것이 아니다. 그 와중에 가면맨이라는 빌런이 나타나면서 상황은 더욱 꼬여만 간다.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을 즐겨하는 히어로. 그를 가운데 두고 일어나는 뒤죽박죽 혼돈의 아수라장. 단, 사랑을 따라가면 자다가도 떡을 얻을 수는 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허리가 활처럼 휘었다는 문장처럼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9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50쪽)
<미리 보기>
직장을 구하러 제3지구 거리를 뒤지던 장도박은 소매치기 당한 노인을 돕고,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던 도둑을 잡았다.
"뭐, 좀 피곤하긴 하지만 모른 척 할 수가 없단 말이야."
평소 정의감이 넘치는 장도박은 도움을 청하는 손길을 거부하지 못하고 도왔다. 본래 오지랖이 넓은 성격 탓에 어쩔 수 없다며 중얼거리다가 집에 돌아갔다.
"아... 멍이 들었나 본데."
내일이면 온몸이 쑤실 것을 알지만, 돈이 없어 파스를 살 수 없었다.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인 것에 비해 해결된 것도 수확도 하나 없는 날이었다.
그런데도 기분만은 썩 나쁘지 않아서 장도박은 편안하게 잠이 들 수 있었다. 남을 해치는 것보다 차라리 돕는 쪽이 맘 편하고 좋았다.
***
곤히 잠을 자던 장도박의 얼굴 위로 무언가 퍽 하고 떨어졌다.
"으악! 뭐, 뭐야!"
벌떡 일어나 눈을 비빈 장도박이 눈앞에 있는 토끼 인형을 발견했다. 더러운 토끼 인형은 털이 꼬질꼬질하고 냄새가 났다. 인상을 찡그린 장도박이 토끼 인형을 들어 올려 얼굴을 살폈다.
"갑자기 웬 토끼 인형?"
"날 좀 내려주겠나, 장도박."
"으악!"
묵직한 중년 남성의 목소리에 깜짝 놀란 장도박이 인형을 집어던졌다. 바닥에 내리꽂히듯 인형이 퍽 소리와 함께 멈칫했다가 벌떡 일어났다.
"이, 인형이 말을!"
"히어로와 빌런이 판치는 세상에서 나 같은 마스코트가 말하는 게 뭐가 그리 놀랍나. 생각보다 심장이 작군."
토끼 인형은 근엄한 표정으로 제 몸에 묻은 먼지를 툭툭 털어냈다. 입을 떡 벌린 채 놀라는 장도박에게 다가간 토끼 인형은 주머니에서 종이를 꺼내 건넸다. 받으라는 듯 눈앞에서 흔드는 모습에 정신을 차린 장도박이 조심스레 종이를 받았다.
"제3지구 히어로... 센터... 팀장... 래비어스?"
"자네도 들어 본 적 있겠지만, 제3지구에도 히어로 센터가 있네. 난 그 곳에서 히어로를 발굴하고, 현장에 투입하는 업무를 맡고 있지."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황제의 애완동물_황금털
하극상 - 기사단장의 감금_빨간불
촉수가 자라는 숲_여신의은총
전파로도 귀신이 전송되나요_소미여신
반역자 테하스의 수감생활_다니립드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허리가 활처럼 휘었다는 문장처럼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