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뼛속까지 비혼주의자와 게이 커플 매니저: 한뼘 BL 컬렉션 1072
About this ebook
#현대물 #계약 #빙의/환생 #리맨물 #오해/착각 #달달물 #코믹개그물
#츤데레공 #재벌공 #대형견공 #미남공 #미인수 #순진수 #소심수 #귀염수 #적극수
사회초년생, 이수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되지만, 10년 후의 세상으로 환생한다. 동성혼이 합법화된 세상에서 게이 결혼 정보 회사의 팀장으로 환생한 이수. 그에게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그것은 재벌가의 후계자, 태준의 맞선을 주선하는 것이다. 그러나 강력한 비혼주의자인 태준은 이수의 제안들을 모두 무시하고, 생각 끝에 이수는 강력한 제안을 하나 던진다. 바로 계약 결혼을 주선하겠다는 제안이다.
철저한 비혼주의자 재벌남과 승진에 목숨 건 커플 매니저가 계약 결혼을 시작한다? 정직한 제목, 깔끔하고 귀여운 애정 치정극.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재미있는 글을 오래도록 쓰고 싶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3.4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78쪽)
<미리 보기>
정이수는 천천히 눈을 떠보았다. 사방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암흑이었고 고요했다.
친구들과 떠난 여름 휴가.
서로 자신들의 수영 솜씨가 좋다며 유치하게 내기를 걸었다.
멀리까지 수영해서 다시 돌아오는 사람이 승리.
그런데 정이수는 정말로 돌아오지 못했다.
허우적거리면 거릴수록 온몸에 힘이 빠졌다.
숨이 턱까지 차고 바닷물은 계속 입속으로 들어왔다.
이러다 죽을 수 있다는 공포감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그렇게 깊은 바닷속에서 힘을 쓰며 발버둥을 치다 어느덧 의식을 잃었다.
'뭐야? 나 진짜로 죽은 거야? 내 인생이 이렇게 끝난다고.?'
정이수는 처음 겪어보는 이 생경한 느낌이 소름 끼쳤다.
게다가 자기 죽음을 받아들이기가 너무나 억울했다.
정이수는 이제 24세.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다.
비교적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해서 이제부터 학자금 대출을 갚을 수 있었다.
그리고 열심히 돈을 모아 차도 사고 집도 늘려서 이사도 가야지! 부푼 꿈을 꾸었던 평범한 20대 남자였다.
그런데 이런 꿈은 이제 물거품이 되었고, 20대 젊은 삶을 마감하게 되었으니 너무 억울했다.
제대로 된 연애도 한번 해보지 못했다.
착실하게 공부하느라 시간도 없었지만, 더 큰 이유는 정이수의 성적 취향에 있었다.
게이였던 정이수는 원치 않는 아웃팅을 당해 사회에서 매장당할까 늘 불안했다.
그래서 연애와 결혼은 꿈도 못 꾸었다.
억울한 마음이 눈물, 콧물이 되어 쏟아졌다.
'흐흑... 흑 진짜 억울하다고요. 이제까지 공부밖에는 못해본 인생인데... 이렇게 끝난다는 건 말도 안 돼요... 흐흑... 신이 계신다면 제발 부탁드려요. 과거로든 미래로든 가서 한 번만 더 살 기회를 주세요. 잠깐만이라도요... 그럼 진짜 착하게 열심히 살게요... 흑흑...'
한참을 그렇게 울던 정이수는 점차 잠이 쏟아지고 몸이 나른해지는 것을 느꼈다.
'젠장... 이제 정말 끝이구나..... 너무 졸려...'
그렇게 정이수의 의식은 아득하게 멀어져 갔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제가 파는 건 그게 아닌데요_엔돌고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그의 사전_뽀실
주위안은 가이드다_나비양
납치된 경찰이 최면에_곰돌이잠옷
인큐버스가 너무해_따담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About the author
재미있는 글을 오래도록 쓰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