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알파 되려다 임신했다

· 골드핑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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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에는 약물, 감금, 자보 드립 등의 소재가 등장합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2차 성장 직후 했던 형질검사에서 베타 판정을 받은 이후,

해원의 평생소원은 알파가 되는 거였다.

 

그런데 우성 오메가의 정액을 섞은 약을 마시면 알파가 될 수 있다고?

혹하는 제안에 해원은 이연이 건넨 액체를 꾸역꾸역 삼키고 마는데……

 

*

 

“느낌이 어때.”

“느낌?”

방금 마셔서 아직은 잘… 모르겠다는 말을 하려는데 순간 가슴이 쿵쿵 뛰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 고열에 시달리는 것처럼 몸에 열이 올랐다. 이런 게 러트구나…! 팔다리가 저릿저릿하고 아랫배가 당기기 시작했다.

그런데 알파도 러트 때는 거기가 간지럽나…?

“다리 벌려봐.”

이연이 어깨를 미는 바람에 식탁에 누운 꼴이 되자 차가운 식탁 때문에 등이 시렸다. 차갑다는 해원의 말에도 냉정하게 말한 이연이 해원의 발목을 잡아 벌렸다.

“안 돼… 흐읏, 보지….”

“그래, 이게 우리 해원이 보지야?”

억지로 다리가 활짝 벌려지니 구멍에 차가운 공기가 닿았다. 오밀조밀한 주름에 감싸진 구멍이 입을 벌렸다 오므리며 움찔거리는 게 느껴졌다. 수치스러움에 다리를 모으고 싶은데 강하게 벌리고 있는 이연의 손 때문에 모을 수가 없었다. 차라리 보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보지 말라는 말조차 이연에게 희롱당했다.

“아니…야. 아흑!”

“좋다고 질질 싸는 게 맞는데 뭐가 아니야.”

구멍의 감각을 통해 직관적으로 알 수 있었다. 나는… 알파가 아니라 오메가가 됐구나.

“내가 우리 해원이 임신 걱정 안 해도 될 만큼, 배 터지게 싸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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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왕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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