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강추!〉 그들의 사랑은 일탈로 시작되었다. 뜻하지 않은 흔들림, 그가, 그녀가, 일탈로 이끌었다. 홍예빈 예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외모, 미소는 더욱 아름답다. 화목하지만 가난한 집안에서 자라 착하기까지 해야 했던 완벽한 모범생. 그녀의 첫 번째 일탈은 교환 학생으로 영국에 갔을 때 노란색으로 물들인 머리카락. 그녀의 두 번째 일탈은 귀국 전 처음 보는, 그러나 이끌리는 남자와의 섹스. 3년 뒤, 스튜어디스 예빈 앞에 다시 보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 그 남자가 나타났다. 주진혁 군더더기 없는 모델 같은 몸매, 강렬한 눈빛만큼 강렬한 카리스마를 갖고 있는 워커홀릭.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 그만 바라보는 어머니, 그의 어깨에 달린 그룹의 미래에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왔다. 그런 그에게 그녀는 처음이자 마지막 일탈이었다. 〈하늘을 걸어 전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기를 꿈꿨다. 그러나 이제 그 꿈을, 내 날개를 접으려 한다. 이 세상 단 하나 뿐인 둘 만의 사랑을 품기 위해.〉 ***본 도서는 〈마음, 너에게 묶이다〉의 연작입니다.*** 쉴만한물가(이종신)의 로맨스 장편 소설 『날개를 접고 사랑을 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