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북스 피플 스토리 76. 이회영

한상남

duben 2020 · 금성출판사

Podrobnosti o e‑knize

이회영은 우리나라의 독립운동가로, 1867년 이조판서 이유승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어요. 그의 집안은 이항복의 10대손이자 조선 최고의 명문가이며 지금의 명동 일대 땅을 소유한 갑부였어요. 과거 시험을 보지 않고 신학문을 공부하다가 상동 교회에서 전덕기 목사를 만나 애국 운동을 하였습니다. 1907년에 신민회를 조직하였고, 고종에게 헤이그 특사 파견을 건의하였으나 일본 측의 방해로 큰 성과는 거두지 못하였어요. 

1910년에 일가가 전 재산을 팔아 만주로 망명한 뒤, 그곳에 신흥 무관 학교를 세워 1920년 폐교할 때까지 3,500명가량의 항일 투사를 길러 냈습니다. 이회영은 3·1 운동 이후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만드는 데 참여하였고, 1926년에는 의열단을 후원하여 동양 척식 회사 등 일제의 주요 기관 폭파와 친일파 처단에 관여하는 등 우리나라 독립 투쟁사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물입니다

O autorovi

한상남 작가는 1979년에 『한국문학』으로 등단하여 시인이 되었고, 1995년 MBC 창작동화대상을 수상하며 동화작가가 되었습니다. 저서로는 시집 『눈물의 혼』, 『지상은 아름답다』 외에 『독립운동의 튼 별 김구』 『효 이야기』 『단추와 단춧구멍』, 『나는 뚝배기예요』『간송 선생님이 다시 찾은 우리 문화유산 이야기』, 『저것이 무엇인고-그림이 된 예술가 나혜석 이야기』 등 어린이를 위한 책을 여러 권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