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만든 음식은 최고이지만 더 최고인 것은 따로 있었다.
그것 때문에 더더욱 몰래 짝사랑을 키우던 중, 식당 영업이 끝나고 나만 남으라고 했다.
오늘은 면박 주는 정도가 아니라 폭력이라도 행사하려는 걸까.
“하긴, 대놓고 보긴 했지. 정말 내가 화나는 이유가 뭔지 알아? 그 정도로 보고 싶었으면 당당하게 자지를 보여 달라고 말했어야지.”
모든 게 끝난 줄 알았던 순간, 그가 바지 버튼을 풀었다.
대체 무슨 말을 들은 건지 제대로 파악도 되지 않았는데 지퍼를 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곧 바지가 그의 발목 아래로 스르륵 흘러내렸다.
“아… 저한테 왜 이러세요?”
짧지만 느낌 강한 글을 쓰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