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오메가버스 #계약 #원나잇 #재벌/사회 #하드코어 #피폐물
#재벌공 #미인공 #절륜공 #복흑/계략공 #상처수 #허당수 #얼빠수 #짝사랑수 #소심수 #굴림수
가난한 고아 출신에 삶이 고달픈 오메가, 세인은 돈 많은 남자를 유혹해서 아이를 낳아준 뒤 돈을 받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아 왔다. 그렇게 재벌 집안의 알파 시경을 만나 그를 유혹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제 세인은 그의 아이를 낳기만 하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 착각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빵을 좋아하는 못먹는빵입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4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7쪽)
<미리 보기>
내가 어렸을 때, 남자 오메가인 엄마는 늘 내게 말했다.
"그때 그 재벌가 자식을 잡고 그놈 애를 낳았어야 했는데. 애 넘기고 돈을 받았으면 이렇게 거지같이 살지 않았을 텐데."
어쩌다가 아무것도 없는 구질구질한 알파 놈을 만나서 내 인생이 이렇게 됐냐.
엄마는 버릇처럼 꼭 그렇게 말을 이었다.
"부잣집 아빠를 뒀으면 내 애라도 잘 살 수 있었을 텐데. 엄마가 잘못 선택해서 세인이 너는 무슨 고생이니."
엄마가 안타깝다는 듯 나를 보며 투덜거리면 알파 아빠는 그냥 말없이 웃었다.
"쓸데없이 웃기나 하지 말고 애 미래를 위한 조언이나 하라고!"
그렇게 버럭 하고는 언제 화를 냈다는 듯 엄마는 다시 날 향해 웃으며 조곤조곤 미래에 할 일을 속삭였다.
"우리 세인이 예쁘잖아. 모처럼 나랑 네 아빠의 예쁜 부분만 닮아서 태어났으니까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잡을 수 있을 거야. 그러니까 꼭 능력 있고 돈 많은 사람을 만나."
"굳이 그러지 않아도 그냥 좋아하는 사람 만나면 좋지."
"그래서 내가 지금 이러고 살잖아!! 너 때문에!"
그렇게 아빠를 구박하던 엄마는 어느 여름날, 아빠가 사고로 죽자 시름시름 앓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따라가듯 숨을 거뒀다.
각인 상대를 잃은 후유증이라 했다. 각인 상대가 죽으면 쉽게 각인을 끓을 수 있는데도 엄마는 아빠의 흔적을 놓기 싫다며 끝까지 버텼다.
"세인이 네가 다 커서 다행이야. 마음 놓고 갈 수 있어서."
숨을 거두기 직전, 바짝 말라 바스러질 것 같은 얼굴로 엄마가 힘없이 말할 때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노예 찾음, 목걸이에 어울리는_님도르신
벽장의 촉수_단몽
XX로 황자님 길들이기_곰돌이잠옷
가지고 놀려던 게 아니야_밀크허브
비밀 사위_침대로곶감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