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친구>연인 #초능력 #원나잇 #코믹/개그물 #달달물
#대형견공 #연하공 #미인공 #절륜공 #무심공 #연상수 #잔망수 #허당수 #얼빠수
대학생 성재에게는 특이한 능력이 있다. 즉 '줒뚜르 마뚜르' 라고 외치면 시간이 멈춰지는 것이다. 이후, 성재는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면, 주문을 외우고, 자신의 '욕망' 을 채워왔다. 그러던 중, 학교 사무실에서 새로운 조교를 만나게 된 성재는, 순간적으로 강하게 주문을 외치겠다는 충동에 휩싸인다. 근육질의 몸을 가진 그 조교가 너무 매력적이기에.
언제나 어디서든 시간을 멈출 수 있는 그. 그런 그의 눈앞에 근육질의 멋진 남자가 나타난다면? 당연히 결론은 '좆뚜르 마뚜르'. 그 와중에 이뤄지는 또다른 욕망 하나.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이상하고 재미있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4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0쪽)
<미리 보기>
개강 직후의 강의실은 한산했다. 휴학한 부과대를 대신해 이번 학기 부과대를 맡은 성재는 염색한 머리를 쓸어넘기며 학과사무실로 향했다. 이번 학기 학사일정표를 받아 과대에게 넘기기만 하면 간단한 잡일은 끝이었다.
부과대는 그다지 할 일이 없었다. 아마 부과대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일 것이다.
성재는 톤다운시켜 거의 검다시피 한 머리카락을 재차 손질하며 학과사무실의 문을 두드렸다.
"들어오세요."
익숙하게 학과사무실로 들어선 성재는 이미 안면이 있는 사무직원과 간단히 인사를 했다.
"학사일정표 받으러 왔습니다."
"아, 박 조교님. 마침 왔네요."
사무직원이 다른 쪽 파티션 앞에 서 있던 남자를 불렀다.
"과대?"
"아니요. 부과대입니다."
"아, 반가워요. 본의 아니게 조교를 맡게 된 박신우입니다."
난생처음 보는 사람이었다. 그는 가볍게 손을 내밀어 인사를 건넸고, 성재도 거리낌 없이 악수했다.
신우는 조교 자리를 떠안게 된 것이 내키지 않는 듯했다. 아마도 성재와 비슷한 처지가 아닐까. 부과대와 조교의 일은 천지 차이겠지만.
보나마나 임성복 교수가 냅다 꽂은 거겠지. 지난 조교는 1년을 겨우 버텼으니 이번엔 또 얼마나 가려나.
잡은 손을 놓은 성재가 박 조교를 눈으로 훑었다. 흰 셔츠에 조금 이른 감이 있는 베이지색 카디건을 걸친 그는 척 보기에도 상당한 근육질이었다. 연구실 조교는 아니지만, 늘 책상 앞에 앉아 있을 텐데 언제 저렇게 몸을 키웠을까.
"학사일정표 여기요. 과대는 뭐하고 부과대가 왔지? 부과대면 자주 볼 일은 없겠네요."
"네. 자주 드나들지 마세요. 교수 눈에 찍히면 답도 없으니까."
"조교님도 맡기 싫은 일 떠맡으신 분 같네요."
"그렇죠, 뭐, 조교가."
박 조교는 학사일정표를 건네고도 짧게 한탄했다. 이제 학기가 시작되었으니 빼지도 박지도 못한다는 것을 본인도 잘 알고 있는 듯했다.
"저 잠깐 본관 행정실 다녀올게요. 열쇠, 여기요."
사무직원이 조교에게 학과사무실 열쇠를 건넸다. 그녀는 바쁜 걸음으로 사무실을 빠져나갔다.
이제 학과사무실에 남은 것은 새 조교 박신우와 서성재, 둘 뿐.
성재는 기묘한 기분에 휩싸였다. 자신을 내려다보는 신우의 눈에 빠져드는 듯한 느낌과 함께 쌓였던 욕망이 터졌다.
"조교님, 초면에 죄송합니다."
"네?"
"좆뚜르 마뚜르!"
<한뼘 B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교수님과 좆뚜르 마뚜르_방귀남
후배님과 좆뚜르 마뚜르_방귀남
등 밀어 드립니다_방귀남
선배님의 좆뚜르 마뚜르_방귀남
침대 위의 개_송닷새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