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 내가 혹시 얀데레 자석인가: 한뼘 GL 컬렉션 207

에즈메랄다

Oct 2023 · 한뼘 GL 컬렉션 Book 207 · 젤리빈

About this ebook

<책 소개>
#현대물 #친구>연인 #오해 #집착/소유욕 #감금/납치 #하드코어
#집착녀 #계략녀 #나쁜여자 #직진녀 #순진녀 #후회녀 #상처녀
선정은 소위 말하는 ‘얀데레 메이커’였다. 누구에게나 적당히 친절하고, 말도 잘 들어주고, 위로도 곧잘 한다. 그러니 선정과 관계를 맺은 상대들은 선정이 전혀 의도치 않은 결과를 만들어 내곤 했다. 선정에게 집착하며 선정을 향해 돌진한다. 이에 질려버린 선정은 자신이 진짜 얀데레의 별 밑에서 태어난 팔자인가 보다며 의기소침해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0쪽)
<미리 보기>
"으..."
선정은 웅웅 울리는 머리를 부여잡으며 천천히 깨어났다. 주위는 약간 어두웠다. 끙끙대며 급히 몸을 일으키려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선정을 만류했다.
"조심해요, 선배. 그러다가 또 휘청이지 말고요."
멍하니 눈을 떠 보니, 대학 시절 친하게 지냈던 후배가 생글생글 웃고 있는 게 보였다. 선정의 회사 근처에서 까페를 하는 후배이기도 했다.
"네, 저 혜리예요."
선정이 자신을 본다는 걸 눈치챘는지, 혜리가 눈을 깜빡이며 생긋 웃어왔다.
"...나, 분명 회사였던 거 같은데?"
"선배, 기억 안 나요? 아까 까페에서 휘청거리다가 탁자에 머리를 부딪혔어요."
"...그래?"
어쩐지 그 말을 으니, 더욱 머리가 아파지는 것 같았다. 선정이 얼굴을 찡그리면서 뒤통수를 문질렀다. 아얏! 뒤통수에 커다란 혹이 난 것 같았다. 하긴, 기절할 정도로 머리를 부딪혔으니 혹이 안 나는 게 이상할지도 몰랐다. 피가 안 난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하나.
"...그런데 여긴 어디야? 네 까페인 거야, 아니면 병원이야...? 회사는? 연락해야 하는데!"
"까페는 아니고요, 회사는 제가 연락했어요. 선배 휴대폰에 저장된 번호로요. 현주 팀장님이라고 저장된 번호요. 병가로 사유서를 써주신다고 하던데요."
"...그래, 적어도 팀장님께 연락이 들어갔다면 다행이네. 무단으로 외출해서 잠수해버린 처지가 되어버린 건 아니니까."
"...어, 그런데 여긴 어디라고 했지? 병원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을 흐리던 선정은 문득, 아까 혜리가 자신의 질문 중 '여기가 어디냐'는 질문만 쏙 빼놓고 대답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살짝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했다.
점차 어두운 주위에 눈이 적응하자 선정은 마침내 주변을 둘러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곳... 병원이라기에는 너무 인테리어가 이상했다. 병원 환자실의 풍경이 아니라, 마치 지하실이나 창고 같은 풍경이었다. 게다가 선정이 입고 있는 옷도 병원에서 입힐만한 환자복이 아니었다. 살짝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 뭔가 이상해. 병원 아닌 거 같은데? 솔직히 상식적으로 사람이 쓰러지면 구급차를 불러서 병원으로 이송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한뼘 G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G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G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G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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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선생인데 옛제자에게 납치당했다_에즈메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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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