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백작의 취미: 한뼘 BL 컬렉션 1118

엔돌고래

Jul 2022 · 한뼘 BL 컬렉션 Book 1118 · 젤리빈

About this ebook

<책 소개>
#서양풍 #왕족/귀족 #원나잇 #신분차이 #유혹 #달달물
#능욕공 #유혹공 #미인공 #강공 #군림공 #떡대수 #순진수 #절륜수
영지를 지배하는 백작에게는 은밀한, 아니 노골적인 취미가 있다. 마음이 내킬 때면 휘하희 기사 한 명을 침실로 불러들여 '저속' 하게 노는 취미이다. 이번에 백작의 호출을 받은 것은, 커다란 덩치의 우락부락한 근육을 가진 기사, 하르민. 백작의 침실로 향하면서도 하르민은 자신이 쿨하게 모든 것을 넘겨낼 수 있다고 되뇐다.
백작님이 가진 '취미' 는, 취미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어떤 것이다. 기사님과 백작님이 어우러지는 씬이 농밀한 작품. 기사님은 네 번, 백작님은 한 번.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자극적이고 야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4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1쪽)
<미리 보기>
백작에게는, 기이한 취미가 하나 있었다. 사실 그것을 취미라고 부르는 것이 정확한 호칭은 아니지만 백작을 존경하는 이들은 에둘러 표현하고는 했다. 뒤에서는, 성벽이 아주 지랄맞다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 성벽이란 반반한 기사를 방으로 불러 실컷 능욕하고 강간한 뒤, 질리면 갈아 치우는 것이었다. 그렇게 당한 기사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그리고 이번에 탄탄한 가슴과 넓은 등짝, 뒷목이 훤히 드러날 정도로 짧게 깎은 머리로 백작의 눈에 띈 기사는 하르민이었다.
<너 그거네, 그거.>
백작이 달이 머리 위로 뜰 무렵에 침실로 불렀다는 이야기를 듣고 선배는 킬킬거리며 저속하게 웃었다.
<그거요?>
<백작의 저속한 취미.>
그저 고지식하게 단련에만 힘쓰며 사는 하르민이라고 해서 백작의 취미를 모르진 않았다. 순전히 심심풀이로 기사를 불러, 가지고 놀고 범하면서 갖고 노는 취미.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깊은 밤 백작의 침실로 걸어가면서도, 자신을 보면 백작도 그럴 생각은 달아날 것이라고 안이하게 생각했다. 그는 얼굴만 보면 꽤 선이 단단하고 잘생겼으나, 기사단 내에서도 제일 키와 덩치가 컸다. 결코 백작이 깔아뭉개고 싶은 외관은 아닐 것이다.
아님, 혹 백작은 안기고 싶어 할지도 모르지.
침실 앞은 조용하고 아무도 없어서 순간 그는 자신이 잘못된 장소로 왔나, 생각했다. 하지만 이내 문이 벌컥 열렸다.
하르민은 흠칫 놀랐지만 티 내지 않았다. 자신의 주인은 마법사이므로, 이 정도는 거뜬할 것이다.
"부르셨습니까?"
촛불 몇 개와 달빛만으로 비추고 있는 침실은 어두웠고, 침대 앞에 백작이 서 있었다. 긴 은발을 늘어뜨린 백작은 책을 탁, 덮었다.
몇 번을 보아도 비현실적인 외모다. 달빛에 비친 얼굴은 하얗게 빛이 나는 듯했고, 얼굴을 이루는 곱고 단아한 선은 턱에서 목까지 부드럽게 곡선을 그리며 떨어졌다.
"내 얼굴에 뭐가 묻었나요?"
<한뼘 B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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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연예인과 매니저의 속사정_엔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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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