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우유가 나와버렷: 한뼘 BL 컬렉션 1120

방귀남

Jul 2022 · 한뼘 BL 컬렉션 Book 1120 · 젤리빈

About this ebook

<책 소개>
#현대물 #원나잇 #사내연애 #리맨물 #이상신체 #오해/착각 #코믹개그물
#강공 #카리스마공 #능력공 #미남공 #능욕공 #순진수 #소심수 #허당수
건장한 남성이지만, 청소년 시절부터, 가슴에서 유즙이 흘러나오는 신체를 가지게 된 서하. 시도 때도 가리지 않고 흘러나오는 유즙 때문에, 평범한 생활이 위협 받는 것은 물론이고, 연애와는 담을 쌓고 살아온 서하. 오늘도 회사에 출근한 서하가 가슴에 붙인 패치를 흠뻑 적신 유즙 때문에 몰래 화장실로 향한다. 그리고 가슴을 정리하려는 데, 갑자기 나타난 누군가가 큰소리로 서하를 찾는다. 사장 보고를 들어가야 하는데 보고서가 급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막무가내로 서하가 있는 화장실 문을 열어 버린 그 남자.
가슴에서 즙이 흘러나오는 특이한 몸을 가진 남자. 그리고 그에게 '치료법' 을 제안하는, 멋진 몸과 외모의 남자. 그런데 곤란한 것은 그 제안 장소가 화장실이라는 사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이상하고 재미있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4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1쪽)
<미리 보기>
"김 대리, 매출 보고서 작성 끝났어?"
"네, 바로 메일 보낼게요."
"오케이."
막 사무실로 들어오던 박 대리가 어깨를 툭 치고 지나갔다. 엊그제 소개팅 약속이 있다더니 잘 되어가는지 온종일 싱글벙글이었다.
누군 좋겠네. 마음 편히 소개팅도 다 하고.
나는 특별한 사정 때문에 제대로 된 연애조차 할 수 없었다. 유즙이 흐르는 것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도 없었고, 더욱이 옷이 얇아지는 여름에는 가슴에 붙인 밴드를 들킬까 걱정이 앞섰다.
20대 후반.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고민은 비슷했다. 매일 밴드를 붙이거나 거즈를 덧대어야 하고, 날이 더워지면 양은 더 많아져서 수시로 갈아야 했다. 그러니 자연스레 연애 생각은 접어 둔 지 오래였다.
박 대리에게 메일을 보내고 서랍에서 파우치를 꺼냈다. 사무실에 있으면 에어컨 바람에 몸이 식어 유즙이 많이 흐르지는 않지만, 행여 셔츠가 젖기라도 할까 확인하는 것이 습관이 됐다.
"김 대리님, 또 화장실 가세요?"
"네. 점심 먹은 게 탈이 났나 봐요."
"저런. 자주 그러시네요. 병원이라도 가 봐요."
"진짜 그래야 할 것 같네요. 다녀올게요."
옆자리 직원이 걱정스러운 눈길을 보냈다. 그의 말대로 정말 병원이라도 가보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러나 꺼려지는 것도 사실이었다. 남자의 가슴에서 모유와 비슷한 것이 나온다는 것을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다.
머쓱하게 사무실을 나와 남자 화장실로 들어갔다. 다행히도 업무에 한창인 시간이라 화장실은 텅텅 비어 있었다.
나는 마지막 칸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고 셔츠 단추를 풀었다. 유륜 위로 붙여 놓은 밴드가 드러났다. 이런 꼴을 누구에게 보인다는 건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으앗, 너무 세게 붙였나?"
회사에서 유즙을 흘리기라도 하면 큰일이었다. 신경 써서 붙인다는 것이 너무 눌러 붙인 모양이다.
<한뼘 B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교수님과 좆뚜르 마뚜르_방귀남
후배님과 좆뚜르 마뚜르_방귀남
등 밀어 드립니다_방귀남
선배님의 좆뚜르 마뚜르_방귀남
애완 좀비_나비양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