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사형들이 구음절맥을 XX 치료해줍니다: 한뼘 BL 컬렉션 1359

· 한뼘 BL 컬렉션 Book 1359 · 젤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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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is ebook

<책 소개>
#동양풍 #무협 #판타지물 #친구>연인 #오해/착각 #초능력 #코믹개그물 #삽질물
#강공 #능글공 #능욕공 #적극공 #미인수 #병약수 #허당수 #순진수
이씨 가문의 외동아들 서림은 워낙 병약하여 힘든 삶을 보낸다. 그의 이런 병약함을 진단한 주치의는 구음절맥으로, 양기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생긴 증상이라 했다. 그러나 한 의원이 귀가 솔깃해지는 치료법을 소개해줬다. 절맥증을 완화해 줄 수 있는 무공을 쌓으라는 것이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손에 음란마귀가 끼었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7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3쪽)
<미리 보기>
이씨 가문의 외동아들, 서림은 꽤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이씨 가문은 대대로 이 지역에서 유지(有志)로 불리는 집안이었다. 이 지역 토박이인 데다가 포목점 두 개, 주루 하나, 그리고 그 외의 자질구레한 상점을 대여섯 개나 가지고 있는 집안이었으니 그럴 만했다. 무슨 대단한 금수저나 은수저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제법 튼튼한 동 수저쯤은 되는 수준인 셈이었다.
그리고 서림도 이씨 세가에 태어난 이상, 별일이 없다면 부모로부터 탄탄한 동수저를 물려받고 평탄하게 살 운명이었다. 그러니까, '별일'이 없다면 말이다...
"...콜록! 콜록콜록!"
불행하게도, 이씨 세가의 외동아들은 '구음절맥'이었다. 몸에서 끊임없이 차가운 기운이 생성되어, 늘 병석에 누워 생활했다. 그것도 그냥 병약한 게 아니고, 엄청나게 병약했다. 더구나 한 군데가 아니고 그냥 온몸이 병약 그 자체였다. 길 가다 툭 넘어지면 시커먼 멍이 들고 뼈가 부러졌다. 손목 팔목이 마구잡이로 붓거나 삐는 것은 애교나 다름없었다. 뼈 문제뿐만이 아니었다. 음한지기가 넘치는 몸은 늘 차갑고 한기가 돌았다. 겨울에 찬 바람만 불었다 하면 아무리 따뜻하게 입어도 콜록콜록, 기침을 하고, 시기마다 아무리 조심해도 유행병은 모조리 종류별로 앓고 지나갔다.
"콜... 콜록! 콜록콜록! 쿨럭, 쿨럭! 켁켁!"
"아이고, 내 아들 죽네! 뭐 하고 있느냐? 빨리 주치의를 부르지 않고!"
그리하여, 서림의 부모님은 밤낮으로 아들 걱정뿐이었다.
"아휴, 내 아들. 불쌍해서 어떻게 해. 이렇게 약해서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려고..."
"크흠, 크흠. 언제 한번 병석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다른 건 몰라도, 아들이 건강해지기만 한다면 바랄 게 없으련만."
어머니는 서림이 아플 때마다 손수건을 들고 눈물짓고, 아버지는 수염을 쓰다듬으며 돌아서곤 했다. 반쯤 보이는 눈시울이 확연히 붉어졌다. 하나 있는 외아들이 골골거리기만 하니, 부모 마음이 천 갈래 만 갈래로 찢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게다가 이 구음절맥이란 것은, 계속해서 몸의 음한지기가 커지는 병이었다. 서림이 절맥으로 고통받으며 계절별로 각종 병에 걸려 대는 탓에, 집안에 딸린 주치의만 열 명이 넘었다. 감기와 폐렴 전용 주치의, 뼈 붙이는 주치의, 약 달이는 주치의... 누가 보면 종합의원을 차린 줄 알 정도였다. 이씨 부부는 외아들이 병석에 누울 때마다, 액수에 상관하지 않고 필요한 약재와 영약을 사들였다. 천금만금이라도 외아들의 목숨보다 중요하진 않았으니까. 하지만 문제는, 절맥이란 것이 영약이나 훌륭한 솜씨의 의원으로 '뚝딱!'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수도에서 초빙해온 고절한 늙은 의원조차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알파 선배와 무인도에서 XX_음난마귀야
집착 광공한테 납치당했는데 XX_음난마귀야
재벌 알파 이복형인 줄 알았는데 XX_음난마귀야
램프를 X같이 문지르면_음난마귀야
몸 때문에 지구 침략_뇬뇹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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