꿰매 주겠다고 하자 그는 부끄러운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역시 고분고분하게 “아, 그래도 되겠습니까?” 하고 내 호의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그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멈칫 놀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날 나는 외출 예정이 없었으므로 노브라인 채로 얇은 니트를 입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커다란 유방이 덜렁거렸고 툭 튀어나온 젖꼭지도 불룩하게 형태를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완전히 방심하고 있었습니다만, 그가 몇 번이나 내 가슴을 힐끗거리는 것을 느끼고는 그것만으로도 몸이 달아올랐습니다.
더구나 좁은 원룸 안에서 서로 가까이 마주보는 상태인데다 젊은 남자 혼자 사는 냄새 따위도 신선해서 나는 더 한층 마음이 술렁거렸습니다. (~중략~)
“아, 아주머니. 이젠 안 됩니다. 남편분이 계시잖아요.”
그가 문득 한 건물에 있을 남편을 의식한 모양입니다만 남편은 외출하고 없습니다. 설사 남편이 집에 있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흥분하고 만 나는 그의 몸을 가지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을 겁니다.
“괜찮아. 그런 것에 신경 쓰지 않아도 돼.” (~하략~)
※ 본서는 19금 관능소설이므로 본문에는 농도 짙은 성애 묘사가 들어 있습니다. 이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열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