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축구선수 이태무, 그리고 그의 ‘땡땡친구’ 피지컬 트레이너 차열음. 오랫동안 숨겨왔던 열음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고자 하는 태무. 하지만 열음은 7년 전 그에게 고백했다가 차인 일로 이미 마음의 문을 단속하고 있던 상태인데…….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을 숨긴 채 ‘친구’라는 이름으로 겹쳐지지 않는 평행선을 따라 걷던 그들의 뜨거운 여름, 태무와 열음의 평행선은 만날 수 있을까?
“내가…… 키스, 왜 했다고 생각해.”
모른 척 넘어가려 했는데, 그가 기어코 얘기를 꺼냈다.
“대답해.”
“……장난.”
“장난 아냐.”
“그럼…… 실수겠지.”
정은기
공 던지기를 못하나 스포츠 마니아.
요리는 못하나 미식가.
처녀자리좌 일등성 지존 Spica 별 출생.
현재 아이러니 행성에 불시착 중.
그를 기다리는 카페주인.
▣ 출간작
우아한 짐승의 연애
야수탐구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