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으면 산삼을 발견할 거라 기대하는데, 산삼이 아니라 길을 잃은 도련님인 진을 만났다. 천한 나와 다르게 겉모습부터 빛나는 그에게 반하고 말았는데...
“초필아, 너는 운우를 어떻게 쏟아내느냐?”
“네? 도련님 갑자기 그런 거를 왜 물어보십니까?”
“사내끼리 뭘 그리 부끄럽다고 그러냐? 내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보여주랴?”
곧바로 그가 벽에 등을 기대더니 엉덩이를 들썩거려 바지를 내렸다.
고개를 돌리자 위로 불끈 솟은 기둥이 보이는데...
“정녕 저를 버리시려는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