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this ebook
<책 소개>
#동양풍 #신분차이 #오해 #질투 #달달물
#다정공 #순정공 #하인공 #순진공 #도련님수 #까칠수 #순정수 #츤데레수
어린 시절 한눈에 반해 버린 만국을 냉큼 자신의 하인으로 만든 이영. 그러나 워낙 순진한 만국의 성격과 그다지 사교적이지 않은 이영의 성격 때문에 두 사람이 맺어진 것은 상당한 시간이 흐른 후이다. 그러나 그렇게 맺어지자 이영은 만국을 '꾹' 이라고 부르며 귀여워하고, 만국 역시 이영을 보기만 하면 넋을 잃는 잦다.
도련님은 하인이 너무나도 듬직하고 사랑스럽다. 그러나 그의 왕성한 에너지를 견딜 수 없기에 자신의 몸을 스스로 위로하게 되는 법을 알려준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재밌는 이야기를 쓰고 싶은 토비톱톱입니다. 행복하세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8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7쪽)
<미리 보기>
"도련니임!"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문밖에서 저를 부르는 만국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이영은 끄응, 하고 앓는 소리를 내며 자리에서 상체를 일으켰다.
"도련님 여적까지 자요? 무슨 놈의 잠을 그리 잔대요? 굼벵이가 따로 없구만."
저놈 자식이!
이영은 신경질적으로 기어가 벼루를 집어 들어 방문으로 세게 던졌다. 명중률은 나름 좋았던 것인지, 방문 창호지를 뚫고 나간 벼루가 무엇인가에게 맞아 툭 떨어지는 소리가 났고. 엌! 하는 만국의 새된 비명이 들려왔다.
"만국이, 너 문짝 고쳐놓거라!"
"도련님이 망가트려 놓고 왜 저보러 고치란 대요?!"
"너 이런 일 하라고 우리 집에서 돈 주는 것 아니냐?"
"쳇."
부루퉁한 표정으로 망가진 좌측 문짝을 떼어낸 만국은 이영의 방문 앞 공터에 문짝을 내려놓고는 수리할 연장과 나무 대, 새 창호지를 찾아 곳간으로 향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꽃 같은 도련님은 언제나 저를 어여삐 여겨줬던 것 같은데. 요 근래 들어선 통... 필요한 물품들을 하나, 하나 집어 들어 옆구리에 끼는 만국의 얼굴엔 시름이 가득했다. 어제도 갑자기 방에서 내쫓더니, 오늘은 얼굴도 안 보고는 벼루를 밖으로 내던지기나 하고. 자신은 도통 미움받을 짓을 한 게 없는 것 같은데. 도련님은 어째서 제게 이리도 화가 났나?
"그냥 도련님이 광병에 걸린 건가?"
내가 잘못한 건 없잖아? 시키는 일도 얼마나 잘해. 그럼~. 나는 잘못한 게 없지. 도련님 혼자 저렇게 갑자기 화를 내는 거지. 그래. 없어. 내 잘못은 없어. 그제야 만국은 개운한 표정으로 곳간을 나섰다.
"여기가 삐뚤어졌잖니."
"...어디가... 요?"
"요기!"
손으로도 대보고, 남은 나무 대로도 대보고, 좌로 보고, 우로 보고, 고개도 돌려보고. 어떻게 봐도 직각으로 아주 반듯하게 잘 붙여놓은 것 같은데. 도대체 어디가 삐뚤어졌다는 거야? 만국은 그 큰 눈을 큼직하게 뜬 채로 문짝을 이리저리 살폈다.
"그냥 도련님이 광병 걸리셔 가지고."
"...뭔 병?"
"헙-!"
속으로 생각한 줄 알았는데. 입 밖으로 튀어나왔나? 만국은 제 입을 서둘러 가린 채로 이영의 눈치를 봤다.
<한뼘 B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Reflash_토비톱톱
Flash_토비톱톱
로맨스가 뭐라고_토비톱톱
이해의 미학 B_토비톱톱
도련님이 왜 그럴까_토비톱톱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동양풍 #신분차이 #오해 #질투 #달달물
#다정공 #순정공 #하인공 #순진공 #도련님수 #까칠수 #순정수 #츤데레수
어린 시절 한눈에 반해 버린 만국을 냉큼 자신의 하인으로 만든 이영. 그러나 워낙 순진한 만국의 성격과 그다지 사교적이지 않은 이영의 성격 때문에 두 사람이 맺어진 것은 상당한 시간이 흐른 후이다. 그러나 그렇게 맺어지자 이영은 만국을 '꾹' 이라고 부르며 귀여워하고, 만국 역시 이영을 보기만 하면 넋을 잃는 잦다.
도련님은 하인이 너무나도 듬직하고 사랑스럽다. 그러나 그의 왕성한 에너지를 견딜 수 없기에 자신의 몸을 스스로 위로하게 되는 법을 알려준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재밌는 이야기를 쓰고 싶은 토비톱톱입니다. 행복하세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8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7쪽)
<미리 보기>
"도련니임!"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문밖에서 저를 부르는 만국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이영은 끄응, 하고 앓는 소리를 내며 자리에서 상체를 일으켰다.
"도련님 여적까지 자요? 무슨 놈의 잠을 그리 잔대요? 굼벵이가 따로 없구만."
저놈 자식이!
이영은 신경질적으로 기어가 벼루를 집어 들어 방문으로 세게 던졌다. 명중률은 나름 좋았던 것인지, 방문 창호지를 뚫고 나간 벼루가 무엇인가에게 맞아 툭 떨어지는 소리가 났고. 엌! 하는 만국의 새된 비명이 들려왔다.
"만국이, 너 문짝 고쳐놓거라!"
"도련님이 망가트려 놓고 왜 저보러 고치란 대요?!"
"너 이런 일 하라고 우리 집에서 돈 주는 것 아니냐?"
"쳇."
부루퉁한 표정으로 망가진 좌측 문짝을 떼어낸 만국은 이영의 방문 앞 공터에 문짝을 내려놓고는 수리할 연장과 나무 대, 새 창호지를 찾아 곳간으로 향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꽃 같은 도련님은 언제나 저를 어여삐 여겨줬던 것 같은데. 요 근래 들어선 통... 필요한 물품들을 하나, 하나 집어 들어 옆구리에 끼는 만국의 얼굴엔 시름이 가득했다. 어제도 갑자기 방에서 내쫓더니, 오늘은 얼굴도 안 보고는 벼루를 밖으로 내던지기나 하고. 자신은 도통 미움받을 짓을 한 게 없는 것 같은데. 도련님은 어째서 제게 이리도 화가 났나?
"그냥 도련님이 광병에 걸린 건가?"
내가 잘못한 건 없잖아? 시키는 일도 얼마나 잘해. 그럼~. 나는 잘못한 게 없지. 도련님 혼자 저렇게 갑자기 화를 내는 거지. 그래. 없어. 내 잘못은 없어. 그제야 만국은 개운한 표정으로 곳간을 나섰다.
"여기가 삐뚤어졌잖니."
"...어디가... 요?"
"요기!"
손으로도 대보고, 남은 나무 대로도 대보고, 좌로 보고, 우로 보고, 고개도 돌려보고. 어떻게 봐도 직각으로 아주 반듯하게 잘 붙여놓은 것 같은데. 도대체 어디가 삐뚤어졌다는 거야? 만국은 그 큰 눈을 큼직하게 뜬 채로 문짝을 이리저리 살폈다.
"그냥 도련님이 광병 걸리셔 가지고."
"...뭔 병?"
"헙-!"
속으로 생각한 줄 알았는데. 입 밖으로 튀어나왔나? 만국은 제 입을 서둘러 가린 채로 이영의 눈치를 봤다.
<한뼘 B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Reflash_토비톱톱
Flash_토비톱톱
로맨스가 뭐라고_토비톱톱
이해의 미학 B_토비톱톱
도련님이 왜 그럴까_토비톱톱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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