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 한뼘 BL 컬렉션 1075

· 한뼘 BL 컬렉션 Buch 1075 · 젤리빈
E-Book
29
Seiten

Über dieses E-Book

<책 소개>

#현대물 #소꿉친구 #친구>연인 #오해/착각 #잔잔물 #성장물

대학 입학 시기부터 전도유망한 작가로서의 기대를 받고 있었던 준. 그러나 입학 즈음 벌어진 사건 때문에, 준은 의무적인 글 외에는 아무것도 쓰지 못하는 무능력한 작가가 되어 버린다. 그로 하여금 글쓰기에 재미를 가지게 하고, 그것을 인생의 경력으로 추구하게 만들었던, 보육원 동생, 희연이 사라진 것이 그를 그렇게 만든 것이다. 그렇게 방황 속에서 지내던 준 앞에 희연이 별안간 나타나고, 다시 준의 마음속에는 폭풍이 몰아치기 시작한다.

글쓰기에 재능을 가졌지만, 연인의 실종으로 붓을 꺾어버린 한 사람. 그리고 그 연인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꿈 같은 이야기.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장묘령

가슴 뜨거워지는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9쪽)

 

<미리 보기>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한 작가로는 마르셀 프루스트, 윌리엄 포크너, 제임스 조이스, 버지니아 울프 등이 있습니다. 혹시 읽어본 학생 있나요? 이 기법은 논리적 인과관계가 없는 담화들이 내용 속에 뒤섞이게 되고, 미분화 상태의 인식들이 의식에......]

강의실의 좁은 창문 틈 사이로 햇살은 쏟아져 내려왔고, 교수는 강단에서 현대문학사에 대해 한창 열띤 강의를 펼치고 있다. 열정적인 강의가 자장가인 마냥 잠든 학생 여럿이 보였다. 나 역시도 이 시간이 지루했다. 나는 내가 왜 이 자리에 있는가 생각했다. 제임스 조이스의 '더블린 사람들' 이 어떻든, 마르셀 프루스트가 평생에 걸쳐 완성한 작품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가 앙드레 지드에 의해 거절당했지만 그 작품이 나중엔 그의 이름을 완벽하게 해준 것이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었다. 나는 문학 혹은 글 쓰는 어떠한 행위에 대한 혐오가 존재했다. 글은 나를 죽이는 일 중 하나다. 글을 쓰고자 할 때면 나의 숨을 조여와 최후엔 내 목숨을 앗아갈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 혐오와는 별개로 나는 이른바 '인서울 대학' 중에서도 명문의 문예창작과 학생이다. 우습게도 난 우리 학년 수석이었다.

그러니까 나도 처음엔 글 쓰는 것을 혐오하지 않았다는 소리다. 현재 내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난 글 쓰는 것을 즐겼으며 책 읽는 시간이 소중했다. 내게 믿을 것은 글밖에 없었다. 글이 아니면 곧 죽을 것처럼. 하지만 내게 일어난 일련의 사건으로 난 생각이 틀렸음을 인정해야 했다. 그 '사건' 은 날 휘감고 있던 어떠한 영감을 앗아갔고 내가 쓸 수 있는 글은 어두운 면만을 담은 쓰레기였다. 작문 시간마다 차오르는 감정을 이기지 못해 합평 때마다 쓴 소리를 들어야 했다. 그 결과 수석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음에도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무능력자로 남았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제가 파는 건 그게 아닌데요_엔돌고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그의 사전_뽀실

주위안은 가이드다_나비양

납치된 경찰이 최면에_곰돌이잠옷

인큐버스가 너무해_따담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Autoren-Profil

장묘령

가슴 뜨거워지는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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