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husu kitabu pepe hiki
<책 소개>
#현대물 #사내연애 #라이벌/애증 #친구>연인 #오해 #잔잔물 #달달물
입사 동기인 그 녀석, 항상 시비를 걸며 내 일상을 흔들어 놓았다. 말 한마디에도 가시가 돋친 듯했고, 툭하면 툭툭 건드리며 나를 괴롭히기 일쑤였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부산지사로의 발령을 자청했지만, 예상치 못한 그의 한마디가 내 모든 계획을 뒤흔들었다. 나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비주류, 아웃사이더, 하지만 저랑 같은 취향의 존재를 알고 있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9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8쪽)
<미리 보기>
"네가 거길 왜 가?"
나를 보면 갈구기 바쁘던 녀석. 오늘도 또 시작인가 싶었다. 그렇게 싫어하니 사라져 주겠다는 건데 그것도 맘에 안 드는 건가.
"...."
나는 녀석을 바라보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아니, 솔직히 보기도 싫었는데 말 섞기는 더 싫으니까.
그리고 바로 떨어지는 시선. 그 끝에 간신히 매달린 작은 한숨.
사위가 조용해서 녀석이 들었을지도 모른다 뒤늦게 깨달은 순간, 녀석의 목소리가 다시 들렸다. 분명 아까보다 날이 서 있었다.
"내 말 안 들려? 네가 거길 왜 가냐고?"
"...다른 동기들 다 프로젝트 진행 중이고, 난 지금 잡혀 있는 게 없으니까. 그리고 이미 한참 전에 TO 나면 지방 근무 꼭 해 보고 싶다고 사수한테 말해 뒀었으니까. 마침 이제야 기회가 생겨서 가기로 한 것뿐이야."
"너 거기에 연고 있어?"
"...아니."
"근데 거길 왜 가려는 건데? 기한이 정해진 것도 아니라며?"
"그래서 가려는 거야. 아무도 날 모르는 곳에서 지내고 싶어서. 기한이야 내 업무 능력 보고 윗선에서 정할 일이고."
"네가 일을 잘하면 다신 여기 올 일 없다는 거잖아. 네가 원하지 않는 한."
"뭐, 그렇겠지."
"안 돼. 못 간다고 해. 당장."
"이미 정해진 일이야. 못 물러. 나 대신 갈 사람도 없고."
"말대꾸하지 말고 내 말대로 해. 너 못 보내."
"그게 무슨 말이야?"
"가지 마."
이쯤 되니 좀 이상하다. 가지 말라니, 괴롭힐 사람 없어져서 아쉬워서 이러는 건가.
"가야 해."
"...."
말이 없다. 당연히 버럭 소리라도 지를 줄 알았는데. 다행인가. 그나저나 얼른 내 자리로 가고 싶다. 되도 않는 입씨름 같은 건 하기도 싫고.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네가 고파_플랜비
결국, 너와 나였어_플랜비
딜리버리맨_플랜비
주말 여행_플랜비
여름의 고백_플랜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현대물 #사내연애 #라이벌/애증 #친구>연인 #오해 #잔잔물 #달달물
입사 동기인 그 녀석, 항상 시비를 걸며 내 일상을 흔들어 놓았다. 말 한마디에도 가시가 돋친 듯했고, 툭하면 툭툭 건드리며 나를 괴롭히기 일쑤였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부산지사로의 발령을 자청했지만, 예상치 못한 그의 한마디가 내 모든 계획을 뒤흔들었다. 나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비주류, 아웃사이더, 하지만 저랑 같은 취향의 존재를 알고 있습니다.
<목차>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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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9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8쪽)
<미리 보기>
"네가 거길 왜 가?"
나를 보면 갈구기 바쁘던 녀석. 오늘도 또 시작인가 싶었다. 그렇게 싫어하니 사라져 주겠다는 건데 그것도 맘에 안 드는 건가.
"...."
나는 녀석을 바라보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아니, 솔직히 보기도 싫었는데 말 섞기는 더 싫으니까.
그리고 바로 떨어지는 시선. 그 끝에 간신히 매달린 작은 한숨.
사위가 조용해서 녀석이 들었을지도 모른다 뒤늦게 깨달은 순간, 녀석의 목소리가 다시 들렸다. 분명 아까보다 날이 서 있었다.
"내 말 안 들려? 네가 거길 왜 가냐고?"
"...다른 동기들 다 프로젝트 진행 중이고, 난 지금 잡혀 있는 게 없으니까. 그리고 이미 한참 전에 TO 나면 지방 근무 꼭 해 보고 싶다고 사수한테 말해 뒀었으니까. 마침 이제야 기회가 생겨서 가기로 한 것뿐이야."
"너 거기에 연고 있어?"
"...아니."
"근데 거길 왜 가려는 건데? 기한이 정해진 것도 아니라며?"
"그래서 가려는 거야. 아무도 날 모르는 곳에서 지내고 싶어서. 기한이야 내 업무 능력 보고 윗선에서 정할 일이고."
"네가 일을 잘하면 다신 여기 올 일 없다는 거잖아. 네가 원하지 않는 한."
"뭐, 그렇겠지."
"안 돼. 못 간다고 해. 당장."
"이미 정해진 일이야. 못 물러. 나 대신 갈 사람도 없고."
"말대꾸하지 말고 내 말대로 해. 너 못 보내."
"그게 무슨 말이야?"
"가지 마."
이쯤 되니 좀 이상하다. 가지 말라니, 괴롭힐 사람 없어져서 아쉬워서 이러는 건가.
"가야 해."
"...."
말이 없다. 당연히 버럭 소리라도 지를 줄 알았는데. 다행인가. 그나저나 얼른 내 자리로 가고 싶다. 되도 않는 입씨름 같은 건 하기도 싫고.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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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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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고파_플랜비
결국, 너와 나였어_플랜비
딜리버리맨_플랜비
주말 여행_플랜비
여름의 고백_플랜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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