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으아악, 죄송합니다: 한뼘 BL 컬렉션 645

소미여신

Sep 2020 · 한뼘 BL 컬렉션 Book 645 · 젤리빈

About this ebook

<책 소개>

#현대물 #오해/착각 #복수 #감금 #원나잇 #능욕 #피폐물 #시리어스물

#계략공 #강공 #냉혈공 #능욕공 #허당수 #지랄수 #개아가수 #굴림수 #도망수

랜덤 채팅 앱을 통해서 누군가를 만나기로 약속한 주인공. 그러나 실수 때문에 남자와 남자가 만나는 돌발 상황이 벌어진다. 그냥 사과를 하고 돌아가려는 주인공을 강압적으로 몰아세우는 상대 남자. 결국 남자의 강압적인 분위기와 완력에 못 이긴 주인공은 그와 함께 모텔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벌어지는 숨겨진 반전의 이야기.

죄송합니다, 라는 말을 외칠 짓을 아예 처음부터 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교훈이 사뭇 진하게 다가오는 단편 피폐극.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재미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6쪽)

 

<미리 보기>

좆같네, 미친.

순식간에 돋아난 닭살에 몸이 경직됐다.

"아, 아하하, 하하."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나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쳤다.

눈앞의 남자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

울끈불끈한 근육과 험상궂은 얼굴, 무엇보다 나를 여자로 착각하고 나와서 더욱 짜증이 났다는 것이 문제였다.

"하. 하. 하."

머리카락 사이로 두피에서 식은땀이 나는 것이 느껴졌다. 더운 여름날에 걸려도 단단히 걸렸다 싶었다.

애초에 자신도 잘못 보고 나왔지만, 상대도 잘못 보고 나왔는데, 지금 내가 불안한 이유는 법보다 주먹이 더 가깝기 때문이다.

남자의 주먹은 거의 내 머리통 만했다.

덜덜 떨면서 나는 천천히 뒤로 한걸음 내딛었다.

"우리, 오, 오해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하하."

그의 팔뚝은 나의 허리 만했다. 그의 허벅지도 그랬다. 와, 이 와중에 왼쪽 수납인 것도 보일 정도로 타이트한 정장 바지가 보였다.

씨발, 존나 크네.

남자로서의 자존심도 무너지면서 삐질삐질 땀이 흘렀다.

손바닥이고 등짝이고 다 축축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땀이 흘렀다.

"오해?"

사내의 얼굴이 더 일그러졌다. 더 무서웠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당신만의 퍼스널 쇼퍼_소미여신

황제의 무희_소미여신

전파로도 귀신이 전송되나요_소미여신

인어와의 밤_칸없는짬짜면

팀장님 때문에 야근하잖아요_한달식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About the author

재미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