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의 남자: 한뼘 로맨스 컬렉션 950

정비단

ліс 2025 · 한뼘 로맨스 컬렉션 Кніга 950 · 젤리빈

Пра гэту электронную кнігу

<책 소개>
#현대물 #오해 #금단의관계 #비밀연애 #하드코어
#상처녀 #순진녀 #순정녀 #후회남 #순정남 #다정남
사촌 언니의 빈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려던 지수는 그곳에서 언니의 남자친구 상욱과 마주친다. 술에 취한 상욱은 지수를 자신의 연인으로 착각하고 열망에 들뜬다. 이제,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공유하게 된 두 사람.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행복하게 사는 게 최고!
@xxqxyz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3.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63쪽)
<미리 보기>
"잠깐만...!"
지수는 멀어져 가는 버스를 애처롭게 바라보았다.
젠장, 놓쳤어!
핏발 선 눈으로 허공을 노려봐도 버스는 이미 시야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뒤였다. 숨통이 조이는 답답함에 자꾸만 거친 숨이 몰아쉬어졌다. 폐는 금방이라도 터질 듯 뜨겁고 심장은 징이라도 박힌 듯 불규칙하게 쿵쾅거렸다.
친구들과의 술자리가 이렇게 길어질 줄이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고 떠들다 보니 어느새 막차 시간마저 훌쩍 넘겨 버렸다.
"우, 우욱!"
격렬하게 뛴 탓에 아까 마신 술이 역류하는 느낌이 들었다. 갑작스럽게 치고 올라오는 역겨움은 금방 가라앉기는 했다. 온몸은 두들겨 맞은 듯 힘겨웠다. 겨우 숨을 몰아쉬던 지수가 버스정류장의 벤치에 털썩 소리 나게 주저앉았다.
"아, 발 아파."
딱딱한 구두를 신고 달린 탓이었다.
뒤늦게 올라오는 발바닥의 아픔에 얼른 구두를 벗어 발을 꼼지락거려보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안 뛰는 건데. 지금 후회를 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었다.
"아, 너무 힘들다."
축 늘어진 어깨만큼이나 마음속에도 절망감이 밀려들었다. 땀에 젖은 축축한 머리카락을 쓸어 올리며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막막한 한숨만 연신 내뱉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잠시 생각을 하던 지수는 곧 좋은 생각이 떠오른 얼굴이 되었다.
윤지 언니 집이 이 근처였지?!
사촌 언니의 집이 바로 이 근처에서 멀지 않다는 사실이 생각난 것이다. 언니는 지금 해외 출장을 가 있으니, 그 집에서 하룻밤 정도를 신세 지는 게 정말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바로 핸드폰을 들었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베타가 아닌 오메가_정비단
애인이 이상한 짓을 한다_정비단
잘 먹겠습니다_정비단
편하게 잠들지 못하는 이유_정비단
신탁의 황후_다서린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