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캠퍼스물 #소꿉친구 #친구>연인 #짝사랑 #오해/착각 #달달물 #잔잔물 #일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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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린 시절부터 친구로 같이 지내온 호준과 준혁. 사실 준혁은 호준을, 그리고 호준은 준혁을 친구 이상의 관계로 느끼고 있다. 그러나 대학생이 되면서까지 두 사람은 서로에게 진심을 털어놓지 못한다. 그러던 중, 스물다섯 살이 될 때까지 첫경험을 하지 못하면 마법사가 된다는 친구들의 농담에 의외로 심각하게 반응하는 호준. 그런 호준을 보면서 준혁은 안심하라고, 자신이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고 말한다.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두 친구. 그리고 함께 스물다섯 살의 마법사가 되어 버리는 '위기' 를 맞이한 두 사람. 풋풋한 과일향처럼 상큼하고 발랄한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재밌는 이야기를 쓰고 싶은 토비톱톱입니다. 행복하세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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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분량: 약 1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3쪽)
<미리 보기>
"엄마!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어!"
사람의 심장은 언제나 뛰어, 호준아. 빙그레 웃으며 그리 말을 하는 엄마를 바라보며 아닌데. 평상시엔 안 그랬는데. 나 준혁이 볼 때만 심장이 쿵쾅쿵쾅거리는데? 하고 말을 하지 못했다.
심장은 말이야, 하고 아직은 내가 알아듣기 버거운 어려운 말을 해주는 엄마 덕분에 말이다. 엄마는 항상 나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내 입을 다물게 하곤 했다.
"엄마! 혁이랑 나는! 엄마 아빠처럼 결혼할 수 있어?"
"아니? 준혁이랑 호준이는 단지 친한 친구지. 준혁이도 호준이도 남자잖아. 동성 친구끼리는 결혼 못해. 결혼은 여자하고 남자하고 하는 거야, 엄마 아빠처럼."
온화한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은 채 엄마는 내게 그리 말했었다. 엄마 말 알아들었지? 두 눈을 마주치며 여전히 미소를 머금은 엄마에게 고개를 그저 끄덕거리는 것 말고는 달리 행동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 말을 들었던 날 너무도 서러워서 놀이방에서 엄마 몰래 1시간여를 울었던 것 같다. 나랑 준혁이는 단지 친한 친구여야만 하는 거구나. 엄마 아빠처럼은 될 수 없는 거구나 싶어서 말이다.
"주나. 죠아해! 너무너무!"
"아니야, 혁아. 남자끼리는 좋아하는 거 아니래."
우리는 좋아할 수 없는 사이인데. 볼을 빨갛게 물들이고 방방 뜨며 좋아한다고 노래 부르는 준혁이는 귀여우면서도 속상했다. 아이가 나와 같은 마음인데. 우리는 좋아하면 안 되는 걸까.
엄마는 항상 말했었다. 잘못된 건 곧바로 바로 잡아야 하는 거라고. 그래서 매번 나는 아이의 말을 정정했다. 너와 나는 틀렸어. 우린 남자라서 안 돼, 준혁아.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Reflash_토비톱톱
Flash_토비톱톱
로맨스가 뭐라고_토비톱톱
이해의 미학 B_토비톱톱
성년식_닐리바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재밌는 이야기를 쓰고 싶은 토비톱톱입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