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 길드의 미친개로 불리던 S급 헌터, 하재연.
그녀가 길드장의 강아지가 될 줄 누가 알았을까?
*
“음란하네요, 누가 누나를 전 S급 헌터라고 볼까요?”
마치 신을 모시는 사제처럼 핏줄이 솟아 있는 아래에
혀를 대고 할짝이던 그녀가 고개를 들고 배시시 웃었다.
질척한 음액으로 천석우의 발을 흠뻑 적시며.
“으, 응, 재연, 이는 헌터 따위가 아니라 네 거 없으면 못 사는 강아지야.”
강차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