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속으로

휘란투투

Dec 2017 · 더 로맨틱

About this ebook

최하진! 현란한 춤, 현란한 조명 그리고 뜨거운 유혹 하지만 이 모든 게 다 거짓인 여자, 최하진. 박준서! 현란한 춤, 현란한 조명에 심장을 담근 남자, 박준서. 화려한 그녀와 뜨거운 그녀를 빼앗고 싶어 몸서리치는 남자. 갖고 싶다면……. 가질 수 없다면……. 그녀의 눈물을 밟아서라도 소유하리라. 그것이 나 박준서니까. [본문 내용 중에서] “정말 매끄럽군.” 어린아이가 새로 산 장난감을 만지듯, 그녀의 몸 여기저기를 어루만지던 그의 손이 배꼽 위에 묶어 두었던 허리띠를 풀어 내렸다. 새하얀 젖가슴이 가운 사이로 내비쳐지자, 준서의 큼지막한 손이 감싸 쥐었다. 살짝 그러쥐는 그의 힘에 절로 허리가 꺾이는 걸 느낀 하진은 거칠어지는 숨결을 빠르게 다스리며 긴 호흡을 연달아 했다. “으음!” 그녀의 나른한 신음에 엉덩이를 움켜잡고 있던 그의 매끄러운 손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잘록한 허리를 구름을 만지듯 조심스럽게 어루만지던 준서가 왼손을 들어 올려 가슴을 아프게 움켜잡았다. “아앗!” 깨물고 있던 그녀의 입술이 떨어지자, 냉큼 그의 입술이 내려앉았다. 뜨거운 감촉. 촉촉함이 잔뜩 묻어나 있는 그의 입술 촉감에 몸서리를 친 하진은 열정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입을 벌려 그를 받아들였다. “으음!”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번갈아 각도를 바꿔가며 서로의 입술을 탐하던 두 사람은 헐떡거리는 숨결을 내뿜으며 서로에게서 떨어졌다. “하아, 멋지군.” 씩 웃는 그의 눈동자 가득 담겨 있는 욕망을 본 하진은 떨리는 한숨을 조용히 내쉬며 그의 목에 두 팔을 휘감아 버렸다. ‘괜찮겠지.’ 그녀도 자신처럼 욕정에 물들어 가자, 준서는 흡족한 미소를 입가에 지으며 그녀의 엉덩이를 와락 잡아당겨 자신이 얼마나 흥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으응!” 작은 신음 소리와 함께 몸을 떠는 그녀 때문에 천천히 하려던 준서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녀를 번쩍 안아 들었다. 아무리 쉬운 상대라 해도 소파에서 그녀를 가지고 싶지는 않았다. “어머!” 놀란 그녀가 와락 그를 껴안으며 팔과 다리에 힘을 주자, 준서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터져 나오고 말았다. 상당히 상기된 얼굴과 목에 선 핏대. 그 모습에 왠지 모를 즐거움이 드는 건 왜인지……. 피식 웃는 그녀를 느꼈지만, 지금 준서의 상태로는 그녀에게 뭐라고 태클을 걸 수가 없었다. 잔뜩 성을 내고 있는 아랫도리 때문에 땀을 주룩 흘린 준서가 안고 있던 그녀를 침대에 던지다시피 내려놓으며 몸을 겹쳐 왔다. “항상 이렇게 남자를 애태우며 즐기나 보지?”

About the author

필 명 : 휘란투투 좌 우 명 : 하면 된다. 서 식 처 : 피우리넷 ‘천공’ 카페. 바라는 점 : 내가 쓴 글들이 조금이나마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면 좋겠다. 출 간 작 ｛바다의 여인｝｛눈물｝｛사랑은 움직이지 않는 거야｝｛열기 속으로」 ｛얼음꽃｝｛두개의 시선｝｛당신을 사랑합니다｝｛문주의 여인｝외 다수 연 재 글 ｛붉은 꽃｝｛poss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