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es Renard(1864~1910)
프랑스 라바울에서 태어났다. 파리 샤를마뉴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철도 회사, 창고 회사 등에서 낮은 급료를 받으며 어려운 생활을 하다가 《피가로》 지에서 5년간 신문기자 생활을 하며 시와 소설을 썼다.
1894년 《홍당무》를 발표하여 일약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이 소설은 곧 희곡으로 각색되어 파리에서 상연되자마자 대단한 호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 말로 번역되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문학 공부를 시작하여 시집 《장미》와 소설집 《마을의 범죄》를 출간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주요 작품으로는 《홍당무》 외에도 《식객》, 《포도밭 재배인》, 《박물지》 등이 있다. 극작가로서의 재능도 발휘하여 《이별도 즐겁다》, 《일용할 양식》 등의 희곡을 썼다. 사후에 발표된 《일기》는 1887년부터 24년 동안 파리에서 겪은 힘든 생활과 작품에 관한 메모인데 뛰어난 일기 문학으로 평가받고 있다.